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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롤계정들 [네번째 롤계정] 편 ( 약간 스크롤 압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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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ㅡ하 

안녕 옵지인들!

오늘은 내 롤계정을 만들고 그에 대한 추억과 잃게 된 썰들을 풀어보는 

내 롤계정 시리즈의 네번째 편이야..

빠르게 돌아왔어

1 , 2 , 3 편을 읽고 싶은 사람은 밑의 링크로 가보도록 해

1편: http://www.op.gg/forum/view/579326&start=20

2편: http://www.op.gg/forum/view/582324&start=20

3편: http://www.op.gg/forum/view/611487&start=20

 

난 세번째 계정을 잃고 메이플의 세계로 떠나서 메이플스토리를 시작했어..

메이플스토리 스카니아 서버에서 

지갑전사 코스프레를 해보려다 어마어마한 템 가격들과

돈슨의 현질유도에 부랄을 탁치고 롤로 돌아와서

" 부러진거왜붙힘 " 이라는 계정을 판거지

( 이 계정은 정지먹지 않고 현재까지 잘 쓰고 있는 계정이야.

 즉 내 롤계정들 시리즈의 메인은 이게 끝이고 다음편들은 이 계정을 정지먹어서 만든계정이 아니라 외전이라는거지. )

이계정은 무려 2년가까이 사용하고있는 내 본계정이기때문에 이야기가 아주 길거야ㅋㅋ

 

닉네임의 의미는 뭐 대충 알겠지만

리븐의 대사중 " 부러진건 , 다시 붙히면 돼 " 라는 대사를 조금 말장난으로 바꾼 리븐 장인닉네임이야

물론 닉값은 하지 못했어 

이 계정은 리븐을 사지도 않았었거든

안 산 이유는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리븐이 좀 질렸었던것 같아

( 근데 내 대부분의 계정들은 다 리븐이 모스트 1이야 이계정만 제외하면 )

 

병사로 슉 슉 찌르면서 먼거리에서 죽창질을 하던 황제 컨셉인 아지르에 반해서

언랭시절을 아지르와 함께 보냈던것같아

( 한 24렙정도까지? )

그러다가 미드에서 제드유저를 한번 만났는데....

하...... 내 아지르 인생의 마지막이였지

롤 삭제할뻔했어 그 제드형님은 잘 지내시는지 모르겠다 

그때 아지르뿐만 아니라 차라리 내 롤 인생을 끝내주셨다면 ㅠㅠ

 

아무튼 아지르를 접고 원딜러로 전향해서

여러원딜을 다양하게 하기 시작했지 그리고 만렙을 찍었을때 나는 꽤 많은 원딜을 할 수 있게 되었어

그리고 나는

랭크게임을 하지 않았어  또 브론즈5갈까봐 ㅋ

내가 골드갈거라는 멍청한 믿음은 세번째 계정에서 싹 다 날아갔고

더 이상 상위티어로 가고 싶다는 그런 조금의 마음조차 남아있지 않았어

하위티어로 가고 싶지 않다는 두려움이 남았지

 

실력이 부족한 내가 티어를 지키는 방법은 랭크를 하지 않는것 뿐이었어... ㅠㅠ

 

그랬던 날 싹바꾸고 다시 랭크게임으로 뛰어들게 되는 계기가 있었는데 바로 .....

심심해서 한번 해본 징크스로 펜타킬을 한거야.......

돌이킬수 없게되버린거지

저때가 내 인생 처음 펜타킬이었어 

아직도 어떻게 펜타킬했는지 기억날정도 

페북에 펜타하자마자 올려서 아직 사진이 남아있네

롤 시작한지 1년정도 만에 겪어본ㅋㅋ 조금은 느린 펜타킬이었기 때문에 난 이걸 인생챔으로 삼았어

챔피언을 산날짜가 9월 10일

5레벨을 찍은 날짜가 9월 11일

6레벨을 찍은 날짜가 9월 12일이니까

얼마나 롤창으로 살았는지ㅠㅠ

픽할때마다 호우 쒸인나게 놀아볼까~? 하는 목소리가 아직도 똑똑하게 기억나지 난.

 

난 징크스에 대해 나름 자신감을 품게 되었고 결국 챔피언을 산지 3개월이나 지난후에 

( 재능은 없었나봐 ㅋㅋ S플 세번 받는게 3달이나 걸리더라 )

그 챔피언을 정복했다는 느낌이 드는 7레벨을 처음으로 찍어보게 돼

저때 롤캎에 올린거라 닉은 가렸었네 

7레벨을 찍자마자 배치를 보고 당당하게 브5를 받지만 이번에는 달랐어

내 인생 듀오가 생겼거든

브5에서 희망차게 썩고 있다가 정말 룰루를 잘하는 애를 하나 만났었는데

물론 그 아이도 브5였지만 롤 시작한지 3개월밖에 안된애였기때문에 가능성이 있었고, 정말 합이 잘맞는다 생각했어

서로 카톡 친추를 하고 인생듀오가 되주기로 하지

난 " 수호받는 징크스 "

걘 " 수호신 룰루 "

스킨은 별수호자 징크스 별수호자 룰루로 깔맞춤한뒤에

거의 매일같이 듀오를 해서 결국

시즌7이 시작되고 브론즈5에 온지 한달만에

인생처음으로 승급이라는걸 해봤어!!! 

ㅁ친 ........ 

아쉽게도 브론즈4 온 이후로 룰루는 일이 생겨서 롤을 접지만ㅠㅠ

함께 골드가자는 약속도 거기까지 였지

난 아쉬움을 뒤롸고 계속해서 위로 향했어

브론즈4는 그레이브즈 정글을 해서 나왔어

1편보면 알겠지만 시즌5에 그브를 한 이후로 

그브를 처음잡아보는거였어

옛날 그브 손맛이 잊혀지진 않지만 알피지만 하며 치명타 템뽑고

적들 뚝배기를 다 터트리면서 어찌저찌 어거지로 브론즈4를 나왔지

이것도 한달 걸렸고

그리고 브론즈3부터는 루시안이라는 챔피언에 매력에 빠져서 6300을 모아서 구매했지.

처음에는 못했지만 강등당하지는 않을정도로 간당간당 유지했어..

결국 루시안을 사고 한달뒤 , 랭크게임에서 15연승이라는 인생 대기록을 밤새서 기록하면서

하루만에 루시안으로 브론즈3에서 브론즈1까지 수직상승 하게됐어

브론즈1에 도착한후 , 마치 주마등처럼 그동안의 일들이 스쳐지나가며

난 반드시 실버에 가겠다고 다짐하고 눈물을 머금고 랭크를 시작했어 ㅠㅠ

그런데 , 루시안이 갑자기 잘 안되는거야.

솔직히 내가 브론즈이면서도 브론즈 한단계에 이런 큰 벽을 느낄줄은 몰랐어

그렇게 물흐르듯 되던 루시안이 갑자기 변해버리니까....ㅋㅋ

당황한 나는 최후의 수단으로

내 오래된 친구 리븐을 구매하고 

일반게임에서 연습을 몇판 한뒤에 랭크를 돌렸어

난 리븐을 배신했었지만 리븐은 날 배신하지 않았던거야

감동적인 순간이었지

리븐은 날 실버 승격전에 끌어올려줬고

난 3승0패로 깔끔하게 실버에 올라왔어

당시 내 심정이 어땠냐면 ....

http://www.op.gg/forum/view/83786&categoryIdx=3

급식새끼처럼 흥분해서 인생에 한번도 써본적 없는 말투로 싸제껴놨는데 내 기쁨이 전해졌는지 인기글 가더라

 

아무튼 드디어 누런 브론즈 인장을 벗어내고 날아오를 준비가 된 나는 한시즌동안 열심히 노력해서

실버를 한단계 한단계 느으으리게 올라가기 시작했어

그리고 대망의 시즌7 마무리날에 칼리스타라는 인생챔을 찾아서

열심히 인생최대 빡겜을 하고 거의 다 15분서렌을 받았지

당시 티어는 실버2였으나 하루만에 골드승급전을 띄웠어

노력의 결과로 골드 인장으로 시즌을 마무리

 

 

 

 

 

하는줄 알았지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시 지나기전에 골드승급전 2승0패 박고 마지막판 돌렸는데

고군분투하다가 결국 졌다

저때 샷건을 치다못해 연사하다가 키보드 키가 다 날아가서

키보드를 바꿨어

근데 지금 이 키보드도 한영키가 날아가서 손으로 바꿔야함

난 샷건치는 습관을 고쳐야해

 

프리시즌이 시작됬어

다들 룬특성을 연구하고 

즐겜러들이 서서히 등장하기시작할때

난 멈추지 않았어.

프리시즌에는 mmr이 오른다고 들었거든

그 mmr은 다음시즌에 배치를 보는데 영향을 주게 되지.

저 골드승급전은 떨어졌지만 당시 꿀챔이던 이즈리얼을 주챔으로 삼고 어렵지않게 금방 골드를 찍어

닉네임 클럽 이즈리얼 ㅋㅋ

원챔인척하네 

친구창에 버스기사 목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얼 개미친놈이었던듯

브론즈시절에 친추했던 친구들이라 사실 저때만해도 내가 버스태워줘야 했어

 

그리고 바로 이즈를 버리고 탑유저로 전향한뒤 

골드찍는데 1300판이 걸린 노답새키가 

리븐 , 갱플랭크 , 피오라를 번갈아가면서 사용하며

인생빡겜으로 하루에 한티어씩 티어를 올렸어

결국 한주만에 골드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면서 

플레승급전을따내고 무난하게 승급하는듯 했으나

내 롤인생이 이렇게 매끄러울리 없지

골드를 뚫어내면서 일주일만에 뼛속까지 탑신병자가된

나는 1승1패상태에서 내가 라인밀어놓고 갱당한거를 가지고 우리 정글러에게 우정머를 시전하다가....ㅠㅠ

2승1패상태에서 탑신병자 정29현 한달정지를 받게돼

Q.정지 풀리고 다시하면 되는거 아닙미까???

물론 그럴수도 있어..

그러나 흐름이 끊긴다는건 되게 치명적인거야

난 내 감각을 유지하는게 중요하다 생각했고

 

한달정지기간 동안 부계를 하며 롤 감각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노력했어

(이 부계이야기는 외전에서 할거)

이게 정말 도움됬던 것 같아

 

한달뒤 , 마침내 브론즈5 0포인트 mmr 400시절 꿈에서나 볼 수 있던 플레티넘 티어로 도약하게 된거지

보면 베인판하고 피오라판의 간격이 한달차이지.

베인판에서 남탓하고 정지먹은거임 ㅇㅇ

결국은 리쁜이가 날 도와주긴 했어

전적은 왜가렸냐고? 엌ㅋㅋ 눈갱당할거면 보셈

 

저렇게 플레에 승급한뒤 탑베인을 접고 원딜베인으로 전향한후 갑자기 베인에대한 깨달음을 얻고

연승을 박아서 플레4까지 무난하게 가고 프리시즌이 끝났어..

본캐배치는 아껴두고 내 다른계정 배치를 베인으로 정말 빡시게 봤는데

티어가 골드3밖에 안나온거야

 

결국 멘탈이 터진상태로 흐지부지 던져서 본캐배치 4승6패 골드5가 되고 

베인도 안하고

배그를 더 열심히해서 본캐는 일단 골드5 지박령에 박아놨지만

저 골드3받은 부캐를 오히려 더 자주해둬서 일단 골드1까지는 올려놓은 상태

 

이제 부캐 플레 올리고 본캐도 다시 플레까지 올려볼려고

 

여기까지가 내 네번재 계정을 만들고나서 지금까지의 일들이야

본계정은 게임외적인 이야기보다 게임 내적으로 티어를 어떻게 올렸는지를 더 많이 쓴것같네

분량조절 실패했다면 미안 ㅋㅋ

 

[다음화예고]

 

내 부계인 "케일팝스타" "옆뀨르기" 를 소개하는 외전이야

공통점으로는 둘다 경작으로 키웠다는 부분이 있지.

일단 여기서 마무리하고 다음에 보자

ㅂ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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