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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롤계정들 [세번째 롤계정]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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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 ㅡ 하 

안녕 옵지인들!

오늘은 내 롤계정을 만들고 그에 대한 추억과 잃게 된 썰들을 풀어보는 

내 롤계정 시리즈의 세번째 편이야..

1 , 2 편을 읽고 싶은 사람은 밑의 링크로 가보도록 해

1편: http://www.op.gg/forum/view/579326&start=20

2편: http://www.op.gg/forum/view/582324&start=20

 

아무튼 내 두번째 롤계정을 잃고 난 후

이미 롤없이 살 수 없는 몸이 되어버린 나는 여동생 명의로 계정을 또 팠어

닉네임은 jjjjjjja 로 지었는데 이유는 간단해

친구추가하기 힘들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비밀계정이었거든 이건 누구에게도 공유되지 않도록 ,

친구들한테는 롤을 접었다고 말해두고 판거지 

내 첫번째와 두번째 계정을 모두 계정 공유로 잃어버린 나로서는 당연한 선택이었다고봐

 

이때부터는 리븐 원챔이나 그브 원챔같은 멍청한 짓은 하지 않았어

근데 배치를 새로보면 골드는 갈거라는 희망을 아직도 가지고 있었다는 멍청함이 공존하고 있었다는게 딜레마지 ㅋ

만렙을 얼마나 빨리 찍었냐면 두번째 계정은 2개월이 걸렸던반면에

이 때는 아마 경험치가 패치된 후였을걸...? 

더욱더 늘어난 게임량과 경험치 패치가 엄청난 시너지효과를 일으키며 한달도 되기 전에 만렙을 찍어버렸어......

 

여러가지 챔피언을 했지만 모스트 챔피언은 코그모였지! w가 롤백되기전 공속 5.0 시절 코그모를 주로 썼어.

맨날 말뚝딜만 하다가 어느날 유튜브에서 zx카이팅이라는 혁신적인 기술을 보고 

나도 5.0 카이팅을 소화해낼수 있다면 티어가 어디까지 오를수 있을지 궁금해서

타 커뮤니티에 이런글을 써본적이 있어

언랭이라고 했던 이유는 브론즈5였던 시절을 벗어버리고 새로 태어났다고 생각해서ㅋㅋ  병신

무튼 zx카이팅을 열심히 연습해서 5.0카이팅이 어설프게나마 가능해진 나는 랭크게임에서 시도를 해봤어

결과는 Fail

이게 단축키만 달라진거지 결국 a땅 카이팅 이거든? a땅의 단점이 뭐냐면 대상과 1대1 상황이 아니라면 포커싱을하는게 불가능하다는 거야

한타때 zxzxzxzxxzxzxzxzxxzxzxzxzxzx 하다가는 부들부들무빙 + 와드때리기로 홍콩 가버렸지

내 부족함이라고 생각했었던 나는 배치고사에서 이걸 8판이나 써버렸어.

왜 8판이냐고? 0승8패에서 남은 두판을 보면 난 다시 브론즈5로 갈게 뻔했거든ㅋㅋ

진짜 계정 숨기길 잘했다고 생각했어 

그렇게 영정당할때까지 난 배치를 마무리하지 않았어..... ㅠㅠ

애들한테 부계파면 골드는 가뿐히 갈거라고 떵떵거리고 다녔던게 너무 한심해서...

( 근데 나중에 들킴 엌ㅋㅋ )

 

내가 아직 브론즈실력이라는걸 눈이 아닌 몸으로 확인하는 때와

오버워치가 출시될 시기가 겹처서 롤보다는 오버워치를 더 많이 한 시기가 그때이긴 했지

물론 개노잼 졷망겜은 바로 접고 롤로 돌아오긴 했지만

 

그리고 롤챔스에서 상혁이가 라이즈를 쓰는거보고 반해서 리메이크된 라이즈를 시작했어

스킬 매커니즘을 이해하기 전에는 봇전에서 5데스씩 했어 <- 리얼 노답 

한 5판정도해보니 기본적으로 챔피언 이해가 되더라.

일반게임에서 열심히 라이즈를 하고 페이커 간식 쿠키과 또 열심히 듀오를했어

( 내 두번째 계정 헬퍼로 영정시킨놈 )

쿠키는 북미에서 게임을하다가 한국인을 만나서 다시 계정을 받았다더라

닉네임은 " 북미하다계정받음 " 이었어

단순한새끼 ㅋ

 

그렇게 다시 몇달간 즐거운 롤 생활을 보냈지.....

그리고 이계정은 내 처음 밤샘롤 계정이야

원래 수면시간은 바이오리듬과 연관되어 있는거라 생각해서 되게 철저하게 지켜서 생활했는데

롤에 맛에 빠지니까 그런건... 하..... ㅠㅠ

 

그렇게 몇달간 이 계정을 스킨도 구매하며 열심히 가꿔주고 있었는데

갑작스래 벤을 먹게 되었어.

왜였을까? 모든일에는 인과관계가 있는법이지

가끔 커뮤에 아무이유없이 정지먹었다고 징징글 싸는애들은 진짜 소름돋는 놈들이야

 

원인은 커스텀 스킨이었어.

WOOXY 라고 아니?

Wooxy 공홈에서 스킨을 받아서 드래그 앤 드롭하면 스킨이 적용되는 간단한 ui에 반했고

당시 유튜버들도 커스텀스킨을 쓰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어

카우셉이라던가 박스박스라던가 

그래서 진짜 안전한줄 알고 나도 커스텀스킨을 진짜 스킨과 겸해가며 사용하기 시작했지.

인터페이스 스킨은 챌린저로,

맵 스킨은 눈싸움 소환사의 협곡으로 ,

챔피언스킨은 별수호자 우르곳 같은거 ㅋ

 

근데 라이엇에서 비인가 프로그램 제제가 빡세진거야..

그 범주가 원래는 커스텀스킨은 없었는데 들어간겨

물론 난 몰랐지

일단 경고장이 날라왔어 

난 인게임에서도 커스텀스킨을 써보라고 홍보하면서 다녔기때문에

누가 날 신고했나보다...하고 

인겜에서 말조심을하며 계속 썼어ㅋㅋㅋㅋㅋ ㅄ

두번째 경고장이 날라왔지만 이미 너무 늦은뒤였어...

 

또 영구정지 ㅋㅋㅋㅋ 이성을 잃고 메이플스토리의 세계로 뛰어들

 

 

 

 

 

 

[ 다음화 예고 ]

었다가 다시 롤로 입성해서 네번째 계정을 파게 되는데....

현재 내 본계정이 되게 되는 이 계정에 대한 이야기를 다음편에서 풀어보도록 할께

 

( 빨리 돌아오겠다 해놓고 2주나 걸린게 미안해 얘들아 ㅠㅠ 분량도 생각보다 너무 짧다..... 기다렸던애들한테도 사과할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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