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너무 마음이 너무 공허함…

아무도 님에게 감히 조언할 수 없기에 대충 흘려들으셈 그런 마음 드는 건 당연한 거임. 나이 많아도 님처럼 생각 못 하는 사람들도 많음. 본인이 불안한 게 없다는 것은 현상 파악을 못 하거나 눈치가 없거나 발전 가능성이 없거나 등등 당장 롤을 끊을 게 아니라면 롤하면서 공부하면 됨. 롤 탓하지 마셈 롤하면서 똑똑한 사람 많음 그리고 중딩이라 했는데 이유없이 다른 사람한테 그러는 사람들이 있음 어릴 땐 그런 기조가 더 심함 그게 남에게 무례하다는 걸 모를 수도 있는 나이대라서 불안함이 드는 건 반대로 님이 발전할 수 있는 포인트일 수도 있음 화이팅!

당신의 뽕맛을 찾아보세요. 시쳇말로 저렇게 썼지만 카타르시스 라고 정정하겠습니다. 그냥 친구들과 놀 때에도 어떤 때에 내 기분이 제일 좋은지 생각해보세요. 혹은 주변에 부러운 친구가 있다면 왜 부러운지 생각해보고 여유가 되면 써봐요. 혹은 부러운 사람이 있나요? 최소한 뻬이커는 부럽겠죠, 게임을 잘해서 돈과 지위 명예 보장된 미래까지. 내가 잘 하는것, 재미가 있는 것을 찾아보세요. 그리고 주저하지말고 그 길로 갈 수 있게 준비를 하세요. 친구가 아예 없나요? 부모님과 대화 안하나요? 부모님과도 이야기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아니면 꽤 괜찮은 어른, 혹은 형 열심히 살지 않으면 매일매일 공허할 수 있습니다. 내말에 친구들이 웃어주는게 기분 좋아서 개그맨이 되는 사람들이 있고, 게임이 재미있으면 게임소개 유튜브를 할 수가 있고 게임 잘하면 게이머가 될 수 있고. 지금 그나이에 불안함을 느끼는 당신 삶이 부럽네요. 제가 그때로 돌아간다면 수줍고 낯가리는 성격을 고쳐서 친구들과 더 재밌게 또라이처럼 놀고, 영어공부 일본어 공부 겁나해서 영어권여자, 일본말하는여자 사귈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겠어요. 그리고 음악 많이 듣고 제 음악성을 더 다져서 DJ 를 꿈꿔보며, 만화책도 많이 보고 더 많이 그려보고 해서 지금보다 더 좋은 그림실력을 갖출 수 있으면 좋겠네요

제경우엔 좋아하거나 잘하는거 생기면 그런 종류의 불안함은 많이 없어졌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