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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직 자영업자가 힘든 이유.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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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을 직접 본 건 아니고 헤어샵 원장님께서 이런 일이 있었다며 리뷰를 보여주시고 상황 설명을 해주셨음..



1. 지난 달 리뷰 작성자가 시술을 받고 만족하며 갔음.

2. 며칠 전 재방문을 하였으나, 당시 원장님과 디자이너님께서 하루종일 밥도 못먹고 일해서 점심 식사를 오후 4시 넘어서 하던 중이었음.

3. 심지어 염색 고객님이 이미 약이 발라져 있는 상태였고, 식사 후 염색 고객님을 먼저 마무리해주고 나서야 리뷰 작성자를 시술해 줄 수 있는 상황이었음.

4. 그래서 40분만 기다려달라 했으나 리뷰 작성자는 그냥 가버림.

5. 그래놓고서 오늘 네이버 리뷰에 지난 달 예약했던 기록으로 글을 남겨뒀는데 내용이 가관임.


리뷰 보면 원장님 서비스 마인드 관해서 적혀있는데

내가 이 헤어샵을 몇 년 째 다니면서 원장님 서비스 마인드는 상당히 좋다고 생각했음..

머리하러 갈 때면 항상 간단한 디저트와 커피나 음료 등을 주시면서 대기시켜 주셨고, 식사 중이실 때는 고객인 나한테도 아직 밥 안 먹었으면 같이 식사하지 않겠냐며 챙겨주시는 분일 정도임

시술도 빠르고 깔끔하게 해주시고, 시술 완료 후에도 관리법이나 여러가지 알려주시는 분인데 서비스 마인드 안 좋다고 리뷰달린 거 보니까 기분이 좀 그렇더라..


나도 서비스직에서 일하다 보니 원장님 심정이 이해가 가더라

리뷰 쓴 애는 밥도 못 먹고 일하는 게 서비스라고 생각하나봐

리뷰 쓴 본인은 쉬지않고 일하는 사람이긴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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