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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싫다 진짜 나 어떻게 해야 함?

조회수 1,123댓글 10추천 55

롤이랑 히오스 하는 옵붕인데 방금 우리 엄마가 농약 꺼내고 자살하시려는거 겨우 막았는데 이걸 어떻게 봐야하냐.

 내가 회사랑 집이 멀어서 몇일마다 출장 나가서 집안에 동생이랑 엄마만 있는데, 동생말론 몇달전부터 부엌칼 중 큰게 하나가 사라졌단다.

그리고 오늘 보니까 자살하려고 농약 사놓고 부엌칼이랑 수건으로 싸매서 숨겨놨다가 오늘 막 협박하려는 듯이 뚜껑 따는데 식겁해서 나 일 다니기 무서워졌어...  나 어떻게 해야하냐  남들 부모 이야기 들어보면 서로 식탁에 앉아서 막 같이 식사도 하고, 어디 캠핑 가기도 하고 같이 영화도 보면서 그러던데... 사회 나가고 나니까 인생이 왜 이렇게 우울해져있지...

댓글

10
  • 7
    298설원의꽃2년 전

    자살시도 3번정도 해본 옵붕이야. 솔직히 말하자면 자살은 타인이 막기가 힘들어. 막으려는 사람이 아무리 가족이라도 말이야. 스스로 살아야겠다고 마음을 먹어야 하거든. 모든 인간은 죽음에 대한 공포를 가지고 있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지. 그건 일종의 코딩이니까. 그런데 사람들이 왜 자살을 하는지 알아? 삶에 대한 공포가 죽음에 대한 공포보다 더 커져서 그래. 예시를 들어보자. 보통 사람은 창문에서 뛰어내리지 못하잖아. 그런데 집에 불이 붙은거야. 뒤에서 화마가 불타오르면서 모든걸 집어 삼키고 있다고. 그러니까 뛰어내리는거야. 작은 희망을 붙잡기 위해.

    • 해보니까 별거없더만 뭘 삶의 공포니 뭐니 염병을 떠노ㅋㅋ

    • opgg413664040247 라고 써져있네요

    • 다이아스톤12 으흠 난감하네요 어찌 처리해아할까

  • 3
    27우이하2년 전

    사연은 알겠어 그건 굉장히 유감인데 현실적으로 어무이가 갑자기 그러시진 않았을거같고 전조증상 없었어? 어무이가 하셨던 말씀이나 행동 이런거 생각해봐야되. 원인이 있을거아니야

    • 가장 큰 원인은 외할머니랑 외할아버지 돌아가신 이후부터 심해지신 것 같아... 외가쪽 돌아가신 이후로 나도 잘 챙겨드리러 노력해봤는데 아직도 무기력하신 것 같네. 벌써 몇년 전 일이긴 하지만 그것 말곤 원인이랄게 없었어. ㅠ

    • 27우이하2년 전

      다르킨바루스 와 이건 나로썬 조언해줄게 없네 연어유저 상 말처럼 전문상담이 필수인듯

  • 1
    19연어유저2년 전

    이런거 무조건 전문의 상담이 필수임. 개인이 잘하고 이런거는 부가적인거고 무조건 병원가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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