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이랑 히오스 하는 옵붕인데 방금 우리 엄마가 농약 꺼내고 자살하시려는거 겨우 막았는데 이걸 어떻게 봐야하냐.
내가 회사랑 집이 멀어서 몇일마다 출장 나가서 집안에 동생이랑 엄마만 있는데, 동생말론 몇달전부터 부엌칼 중 큰게 하나가 사라졌단다.
그리고 오늘 보니까 자살하려고 농약 사놓고 부엌칼이랑 수건으로 싸매서 숨겨놨다가 오늘 막 협박하려는 듯이 뚜껑 따는데 식겁해서 나 일 다니기 무서워졌어... 나 어떻게 해야하냐 남들 부모 이야기 들어보면 서로 식탁에 앉아서 막 같이 식사도 하고, 어디 캠핑 가기도 하고 같이 영화도 보면서 그러던데... 사회 나가고 나니까 인생이 왜 이렇게 우울해져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