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얘기라 기억나는대로 적음• 모데카이저는 나를 처음으로 골드로 보내준 아주 고마운 챔인데, 처음 모데는 리워크 되고 얼마 좀 안지나서 라이엇한테 관짝 패치를 당한 상태이기도 했고 내가 잘하는 편도 아니여서 승률 40정도를 찍고 롤에 현타가 오는 상태였는데, 어느순간부터 모데가 버프받은건지 내가 폼이 오른건지 모르겠는데 승률이 개떡상했는데 40퍼였던 승률이 60~70 정도로 오를만큼 내가 폼이 미쳤었고 그 덕분에 승급전까지 고속으로 갔음, 그 당시에 내가 12연패 박고 실1에서 실4로 떨어졌는데 모데덕분에 2주정도 만에 골드 승급전까지 오게됨, 근데 승급전만 되면 항상 팀운이 안좋거나 상대 잘하는 애 만나는게 국룰인지 우리팀에 이상한애가 끼어있는거야;; 지금은 모르겠는데 그때는 모데가 피오라 상대로 라인전 승률이 35:65정도로 지는 상성이였는데 하필 내 상대가 피오라였음, 그래도 최대한 반반가면서 성장했는데도 상대 정글 갱오고 내 실력부족으로 두세번 따이니까 라인전이 이제 안되는길래 그냥 아예 받아먹기만 했어, 그런데도 피오라가 포탑을 깨고 난 계속 압박받았음, 그러다가 우리 정글이 날 탓하는거야 탑차이라면서 근데 다른라인도 잘된편이 아니고 정글도 잘된편 아니였는데 내가 계속 따일때마다 미안하다고 하니까 만만하게 보였는지 먼저 남탓시전 하더라;; 근데도 내가 욕먹으면 잘못참는데도 승급전이라 욕은 안하면서 최대한 변명을 했어 피오라가 카운터라 못이긴다, 반반가려했는데 상대정글이 몇번와서 균형이 깨졌다 등등 나도 억울해서 변명했는데 걔가 하는말이 가관인게 "피오라가 왜 카운터임?" 이러길래 처음에는 카운터인거 모르는구나 생각하고 통계에서도 카운터라고 했고 스킬셋으로만 보면 모데가 피오라 상대하기 좋은편은 아니다 라고했어 그런데도 걔가 나한테 걍 너가 못한거다 이런식으로 얘기하길래 아예 옵지 모데vs피오라 구도 승률까지 소수점까지 정확하게 써서 보냈는데 (그당시 피오라 승률이 60~65였던걸로 기억함) 걔가 "와 승률 60짜리한테 지는게 사람이냐? 현지인 수준" 이런 말을 하는거야 첨엔 그냥 오해를 했구나 하고 다시 설명해 주는데 "그니까 너 승률 60짜리한테 졌다는거잖아" 이런식으로 계속 말하는거야, 그리고 중간중간에 "나는 부계다 이 현지인들아" 이런 티를 내면서 말하길래 전적이나 봤더니 나랑 비슷한 수준이더라 결국 그 게임은 졌고 난 그게 ㅈㄴ 억울해서 2년 지났는데도 기억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