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필력 ㅈ밥 뼛속 이과이므로 이해 안되는 부분은 댓으로 ㄱㄱ
아버지는 어릴때부터 가부장적이시고 좀 꽉막혀있으셨음
여동생이 하나있는데 여동생은 무조건 오냐오냐 나는 뭐만 하면 때리시고 혼내셨음
그러다보니 당연히 아버지를 싫어할수밖에 없었는데
근데 어제 친척분이 집에 놀러 오셔서 밖에서 술드시면서 이것저것 이야기하시는데 여러번 실패해도 리셋하고 성공하는건 부자들이나 되는거다 우리같은 서민은 리셋할 기회가 없다 아버지가 돈을 버는 이유는 내가 한두번 실패해도 리셋해주기 위해서다 대학에 떨어지면 재수비용대주고 뭐하다 안되면 도와주고
이거 듣고 아버지가 생각보다 날 많이 사랑하실수도 있다는 생각에 감동받고 방에서 눈시울이 붉어짐 최근에 될대로 되라 식으로 살았는데 이거 듣고 좀 열심히 살아야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뭐 태어나서 처음 아버지에게 사랑받고있음을 느낀 행인이었음... 어디 자랑하고싶었다랄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