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알고 지낸지 이제 8년이 다되어갑니다. 친구가 최근에 남자친구가 생겼어요. 문론 전 솔로입니다.
남친 생긴건 뭐 축하해줘야할 일이고. 남자친구 때문에 저희랑 있는 시간이 줄어든운게 좀 속성하거든요. 저희가 외국에 살아서 이제 시험기간이거든요. 오늘이 이제 시럼 마지막날이라 다같이 근처 식당으로 밥을 먹으러 가자고 했어요. 친구도 좋다고 하더라구요. 총 5묭이소 가기로 했는데 두친구가 갑자기 못간다고 하더라고요.
한친구는 집안 개인사정 때문에 그렇고 한친구는 갑자기 못가게 됐대요. 그런데 좀 충격이었던건 자기 엄마한테 전화를 걸더니 "나 남자친구랑 여기 갈거같아 안데릴러 와도ㅠ되요." 이러더라구요. 솔직히 제가 이런 약속이 연연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서운한거는 그냥 쿨하게 넘기는 타입이거든요? 근데 이건좀 많이 서운했습니다... 요즘엔 점심시간에도 남친이랑 있는다고 저희랑 밥도 안먹고 놀지도 않고 롤도 같이 안해줬거든요(둘다 롤유저입니다).
그냥 솔로가 커플들한테 열등감 생겨서 지랄하는 거라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고작 몇달 알고지낸 사람의 약속이 8년 알고지낸 저와의 약속보다 중요했다는게 속상한거구요. 남친이랑 다른 약속 잡을거였으면 애초에 간다고 말을 하지 않았으면 제가 이감정을 느낄일도 없었을거 같구요...
문제는 제가 이런 기분을 느낌지다 이제 두달정도 되어가는데 언젠가는 이거 때문에 크게 싸울거 같아서 걱정입니다. 전 기분이 좆같아도 그냥 참고 넘어갑니다. 후헤 상황이 귀찮아지는게 싫어서죠. 그래서 한번 터지면 굉장하게 터집니다. 이거 때문에 손절까지 싸울까봐 걱정이고 이걸 또 솔직하게 말하자니 커플 부러워서 지랄하는 속좁은 솔로새까로 보이는거 같아서 제 자신이 너무 싫어집니다.
어떡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