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5등급 정도 될것 같은 점수 맞고 집에와서 영어셤 공부로 온몸이 피로에 찌들고 이제 과학학원 가는길에
횡단보도에서 건너다 5살? 안되보이는 애가 자기 동생하고 나누는 얘기가
"우리가 기다릴때마다 초록색으로 바뀌는거 보면 횡단보도는 우릴 좋아하는거 같아!" 이러더라
그러더니 동생이
"정말 그런거 같아!"
하며 진짜 세상 행복한 웃음짓고 뛰면서 건너가더라
ㅈㄴ 순수하게 말하니 괜히 내가 미소가 나오고
드는 생각이 '저 순수함은 언제까지 갈까'
우리도 한때 순수했었는데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