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폿생활 하면서 드디어 깨달음.
원딜의 마음. 그거슨....
잘한거는 다 원딜이 잘해서 잘한거고. 망한거는 다 서폿이 잘못해서 망한거다.
서폿이 죽어가는데 원딜이 힐을 안써준거는 잘한거임. 왜냐하면 서폿이 잘못해서 망한거니까. 애초에 딸피 되지 않게 잘 했어야지.
그래서 서폿이 사리고 있으면, 그건 서폿이 잘못한 거임. 혜지 서폿이라서 혜지년 때문에 라인전 망하는 중.
자기가 끌렸는데도 이겼으면 서폿이 잘한게 아니라. 자기가 딜을 잘 넣어서임. 서폿이 끌렸는데도 미니언 때리고 있었으면. 그건 그동안 CS를 챙긴 자신의 훌륭한 판단임.
텔들고 와서 힐들고 있는 원딜이랑 맞짱뜨는것도 잘한거임. 한번 이기면 텔타고 와서 라인 완전 박살내는 건데, 서폿년이 못해서 지는 거임.
핑와를 원딜이 먹는건 당연한거고, 서폿이 신발 사느라 돈없어서 핑와 못산건 잘못한것이며.
원딜이 대포를 놓친것은 웃어넘길일이고. 서폿이 대포를 놓친것은 물음표핑 2000개짜리 일임.
트타로 라인을 미는데, 서폿이 핑을 찍는다? 으딜 감히. 혜지련 개소리 하지말고 빨리 밀어.
물론 정글이 오면 점프 뛰어 나홀로 도망감. 뚜벅이 서폿년이 죽던지 말던지 내 알바 아님.
너네 서폿들은 손 느려서 바텀에 기생하는 주제에 뭔 말이 많음? 나도 손이 느려서 탑에 올라가 혼자 파밍할 실력은 되지 않지만, 서폿년들 놀릴 실력은 되겠지.
나는 만만한애 패는게 좋아. 게임에서라도 갑질을 해봐야겠다.
이거였음.
그러니까 이런놈들한테 맘주지 마시고. 상처받지 마셔요. 묵묵하고 배려심깊은 좋은 원딜들께 우리의 사랑을 꼭 전해줍시다. 서폿분들 화이팅.
별들이여. 응답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