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리그오브레전드

온라인 1,258

너무나 죄송했던 시참경험(장문)

조회수 251댓글 3추천 3

좋아하는 (탑) 방송인 분과 5인 일반시참을 했어. 본 라인인 서폿을 가는게 맞았지만 포지션 애기가 오고가지 않은채 서폿 시청자분이 유미 칼픽을 박으셔서 미드를 가게됬어. (지금와서 보면)그러면 못한다고 해야됬었지. 그렇지만 방송인 분과 겜을 꼭 하고 싶어서 그냥 할줄이라도 아는 다른 챔 들고 미드갔어. 결국 상대 미드랑 실력차 너무나서 똥싸고 ㅁㄷㅊㅇ로 졌어. 상대 5인이 다이아고 내가 원래 서포터라지만 너무 못했어. 서포터로는 랭겜에서 티어차 나도 이긴 적도 있었으니까.. 진짜 못한거지. 일반에서는 미드가도 어케든 이기고 그래서 이번에도 잘되겠거니 했는데..... 그 방송인 분과 같이 시참한 다른 분들께 너무 죄송하더라. 아무리 좋아하는 분이라도 시참 욕심 좀 덜 부렸더라면... 포지션 애기를 대기창에서 내가 먼저 꺼낼걸 하고 후회가 들더라.

후회해봤자 늦었고 훌훌 터는게 좋기에 이 글 쓰는게 이해가 안될거야. 사실 그러고 싶어서 오히려 쓰는 것도 있어. 이렇게라도 여기에 털면서 혹시나 나와 같은 경험을 한 옵붕이가 있다면 그 옵붕이에게 그에 대한 애기를 듣고싶기도 하고 그러면서 이 씁쓸함과 죄송함 등이 계속 남는 이 마음을 달래고 싶어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