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다이아5 77포인트로
포인트는 탈출했지만 MMR은 플1인 예티입니다.
사실 저는 제가 롤을 잘하는줄 알았어요
시즌3 때부터 다이아를 계속 유지해오고있고 이번 시즌은 롤을 별로 할 시간이 없었음에도
다이아4 50포? 정도까지는 갔었거든요
근데 다이아4 50포쯤부터 탑, 미드, 정글, 서폿 어딜 가도
제 실력이 모자라서 지기 시작하더라구요.
사실 그 전까지는 이 기세로 다이아2만 찍자 이런 느낌으로 자신있게 했는데
갑자기 한계를 느끼니까 숨이 턱 막히면서 아...진짜 안되겠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 때부터 연패를 했습니다. 다이아5 0점까지 쭉 내려갔고 거기서도 3연패인가 해서 MMR이 플레2까지 떨어졌었어요
진짜 자신감도 다 잃고 랭겜 돌려서 강등당하는것도 두렵고 그러더라구요.
같은 팀한테도 미안하고 내가 뭘해야 민폐를 안끼칠까 이런생각부터 하고있었습니다.
최근에는 조금 연승해서 포인트를 올렸습니다만, 저는 여전히 매판 팀원들한테 미안하네요.
티어 값을 해야하는데,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티는 맞습니다. 그러나 저도 매판 절박하게 게임하고 있어요... 어떻게든 폐를 안끼치고 이겨보려고...
저만 그런 걸수도 있지만, 저는 저와 같은 입장인 분들이 꽤 많다고 생각합니다.
예티라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모든 다이아5를 나쁜 시선으로 바라보지는 말아주세요.
다이아5 0포인트 근처에서 허덕이는 사람들 중에서도 정말 노력하려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