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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부터 롤하던 유저들이 옛날이 더 재밌었다 하는건 단순히 추억보정때문만은 아닌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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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롤을 시즌 3때부터 시작했다..

중딩때였고 너무 재밌어서 미쳐있었음. 첫 배치 브론즈 5에 배치 받고 잘해지고싶어서 정말 열심히 했던거 같음.

실버찍고 골드 찍고 결국 플래티넘으로 마무리했어 1티어 진입할때마다 1승당 5점인가 정도 줫던거 생각나는데 진짜 승 쌓아서 장기전으로 승격했을때 그 기분이란.. 어떻게 말로 표현 할 수 없었던거 같아.

나의 한계가 어디일까? 확정 짓지 못하는 시기이기도 했고 자신감도 넘쳣고

그렇게 시즌 4 다이아 시즌 5 마스터까지 찍어보면서 절정에 달했던거 같다. 너무나도 열심히 했던거 같아 목표의식이란게 있는 채로 , 그땐 친구들도 지인들도 다 목표란게 있었어 이번엔 골드 가야지 ! 실버가야지 ! 이런식으로

나는 시즌 5 막바지에 접었어. 그리고 9에 복귀했지. 지금은 그냥 저냥 다이아 1~2 강등 승급 반복하면서 살아 이제는 내 한계를 알기도하고 뭔가 엄청 열심히 해서 티어를 올려야지! 이런 느낌이 사라진 거 같다.

부캐를 돌려도 이제는 골드 ,플래티넘 , 다이아 4 찍는건 일도 아니게 되었고..그만큼 이 리그 오브 레전드라는 게임에서의 목표라는게 이제는 전부 사라지게 된 거야

아마 이건 옛날부터 롤을 해왓던 유저들중 몇몇은 옛날 롤이 더 좋았던거 같다 라고 얘기하는 이유중 하나 아닐까?

본계정을 하자니 자신의 한계를 오랫동안 게임 해오면서 이제는 느끼게 되었고.. 매판을 옛날처럼 혼신을 다해 하기에는 지치고 부계정을 하자니 옛날에는 내가 그저 바라만 보고 목표하고 갈망하던 티어를 손에 넣는거 따윈 일도 아니게 되어 버려서..이지 않을까?

그냥 요즘 롤 하다가 든 생각 끄적여봣어.. 너희들은 어떻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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