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한창 메이플 할 중딩시절(시그너스 나왔을 시절?)에 아버지도 메이플에 흥미를 가지심. 그래서 아직 잘모르시는 아버지를 위해 한 이틀인가 같이 붙어 있었는데 그 뒤로는 그냥 일상을 지냄.
근데 시간이 좀 지나고 보니까 아버지 100렙이 넘는거야(어린 친구들은 모르겠지만 당시는 렙 올리는게 좀 힘든 시기)
나도 맨날 꾸준히 시간 좀 들여서 70렙 대인데 아버지가 100이 넘으니까 설마 회사 가서 메이플만 하시나, 내가 아버지를 메이플 중독자로 만든건가 놀람.
다행히 아버지 부하직원 분 아들이 자주 놀러오는데(근데 그라도 되나) 그냥 있으면 심심하니까 메이플 틀고 하라고 했다하더라.
뭐 나도 어린시절이라 나름 꽤 순수함이 있었던 그런 사건이였음 ㅋㅋ
PS. 당시 아버지가 키운게 해적 바이퍼였다.
....아빠 안말려서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