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체폿, 역체폿으로 거론되는 선수들... 이 두 선수의 공통점이라고 한다면 다른 서폿 선수들과는 플레이 스타일이 둘다 차이가 큰듯. 서로 차이도 크고
베릴 : 뭔가 게임 자체를 잘하는 느낌. 프로니까 당연하다 할 수 있겠지만 베릴은 롤이나 서폿 포지션을 잘하는 느낌을 보여준다기 보다는 그냥 자기가 지금 하는 게임을 잘하는 다재다능한 고수의 느낌이 있음. 실제 인게임에서도 피지컬에 기반한 슈퍼플레이보다는, 게임지능이 높은 것을 전제로 하는 오더와 운영등이 강함. 운영 면에서는 받아치기도 이끌기도 모두 잘함. 교전각을 볼때도 내가 이렇게 하면 캐리되는 각을 보기 보다는 우리팀이 지금 이기는 각인지를 잘 보는듯.
케리아 : 반면 케리아는 베릴에 비해 좀 더 서포터라는 포지션을 잘하는 쪽에 치중된 느낌. 케리아의 가장 큰 특징은 라인전과 교전각이 어마무시 하다는 점. 다른 서포터들이 확실히 보여줄 수 없는 부분을 보여줌으로써, 케리아는 서폿 포지션이 압도적인 피지컬로 "이렇게도" 캐리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줌.
결론 : 베릴과 케리아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베릴은 서포터라는 포지션과 관계없이 그냥 게임지능을 바탕으로 오더해서 캐리하는 느낌이면, 케리아는 서포터로써 교전각과 라인전을 압살해서 캐리가 된다는 차이점이 있음. 고점(하이리스크하이리턴)은 케리아, 저점(솔리드함)은 베릴 이렇게 보면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