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우파고 우파 기준에서 썼음 나는 좌파 정치인들 존나 싫어함 그래도 좌파인 사람들까지 싫어하진 않음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공산주의 같은 반사회적 이론을 제외해서는 여러 의견이 오갈 수 있다고 생각함
물론 지금 민주당이 간첩짓 하고 악법 개정 하면서 나라 망하기 직전까지 가있다는 것에도 동의함
그런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싫은 것도 이해가지만 그 사람들한테 빨갱이니 중국인이니 해봤자 그 사람들의 우파에 대한 인식만 나빠질 뿐임
일단 설득을 하고 격식을 갖춰서 전향을 목적으로 토론을 해보셈 그럼 그 사람은 "생각이 있는 사람" "선동을 당한 사람" "흑백논리를 지닌 사람" 셋 중 한 유형일 거임
첫 번째 경우는 지식이 있고 본인의 신념에 따라 행동하는 유형임
서로 얘기하다 보면 오히려 본인이 배우는 경우도 많고 양쪽 입장을 듣고 넓게 생각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음 전향시키긴 힘들지만 토론 자체가 서로에게 유의미하다고 생각함
두 번째 경우는 SNS나 교육, 주변인에 의해 선동을 당한 경우임
사실을 가르쳐주면 바로 전향하는 경우도 많고, 시간이 걸리는 경우도 있음 얕은 신념인만큼 빨리 꺾이기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전향이 어려운 편은 아님 가장 많은 사람이 분포한 유형
세 번째 경우는 말 그대로 한 쪽만 옳고 다른 쪽은 틀린다는 이분법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임
좌파든 우파든 우리나라 정치를 병들게 하는 만악의 근원 중 하나라 생각함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와 당은 무조건 정의의 편이고 반대파는 반드시 악마라고 밖에 생각을 못하는 부류들
김대중과 노무현이 북한에 돈을 퍼준 건 무시하고 민주화의 영웅이라 추앙하는 사람 이승만과 박정희의 독재는 무시하고 절대적 영웅이었다 생각하는 사람 모두 포함임
세상에서 제일 말 잘하는 달변가가 와도 전향이 안 되며 자신이 믿어온 걸 굽히지 않는 사람들임
성향이 다른 건 비난의 대상이 아니지만 이 사람들은 비난 받아 마땅하다 생각하고 욕 먹어도 싸다고 생각함
글 다 쓰고 보니 뭘 말하려고 했는지도 잘 모르겠다만 아랫글 중에 너무 극단적인 사상을 가진 사람이 있는 것 같아 적어봤음
한 사람의 성향을 바꾸는 건 쉬운 일이 아니지만 싸워서 전향되는 사람은 본 적이 없다
서로 의견 존중 해주면서 대화를 할 때 비로소 진짜 전향이 됨
위선자라 해도 할 말은 없을 것 같은데 일단 나부터 지키도록 노력해야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