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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사고가 너무 이분법적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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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정치 면에서 더 그런 거 같음

가령, 내 정치성향을 나는 중도라 생각하거든?

그런데 현 정부의 정책 중 일부에 대해 비판적으로 말하면

나에 대해 우파라 생각함.

심지어는 이에 대해 내가 나고 자란 곳, 부모님이 나고 자란 곳 << 이런 게 내 우파의 '근거'가 됨.

'추측, 추정' 정도가 아님. 존나 단단한 근거가 됨.

흑백논리, 이분법적 사고로 남이 어떠한 사람인가, 성향은 어떠한가가 너무나도 분명하게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이 난 국민의 과반은 넘는 거 같음

그리고 A라는 사람의 이슈에 대해 말하면

"B는 괜찮고?" 하면서 상대 진영 혹은 반대되는 사람의 논리를 들이밀음.

^^ㅣ발아 나는 A를 말하는데 왜 갑자기 B를 들이밀어...

걍 이런 케이스들이 너무 많음.

정치 얘기를 하지 말라 라는 게, 뭔 말인지 알 거 같음

"너무나 높은 확률로 그 사람과 관계가 파탄날 수 있음" 을 말하는 듯.

건전하고 건강하고 그런 걸 기대할 수 없는 게 걍 슬픔.. 모든 것에 조심스러워 한다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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