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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모이라가 캐리력 높은 힐러인 건 팩트인 것 같아요.[feat.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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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라 (거의)원챔이 된 사연- 「메젠충들에 대한 반발」

1편 요약(승률 목처 평폭) 3300에서 3613점 76% 5.39 1분32초

2편 요약 3613에서 3857점 82% 5.31 1분26초

이번에도 시작하기 전 약간의 걱정이 있었다. "그마 수문장들은 좀 빡세겠지?" "오늘도 2패할 때까지만 하자!"

2승 후 바로 패배를 하여 좀 놀랐지만 그래도 계속 돌렸고 오늘도 2패를 못한 채 그마를 갔습니다. Screenshot_2018-08-04-21-31-11.png

7승1패 중 1패에서는 모이라 젠야타에서 파라를 꺼낸 멍청이가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그러고선 "메르시만 있으면 캐리할 수 있는데" 라고 했고 제가 반응하기도 전에 젠야타가 메르시로 바꾸더군요. 안타까웠습니다.

원하는 픽을 하지 못한 채 픽을 요구받았지만 승리까지 빼앗긴다면 그보다 더 화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예상대로 메르시가 전속케어까지 했음에도 파라는 아군이 다 죽을 때 하나둘 자른뒤 "이게 안되?"를 외치는 딜충이었고

당연히 패배하였습니다.

7승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승리는 메르시의 칭찬과 감탄을 들었을 때입니다.

아헨 종착역에서 적군 위도우는 아군 메르시를 잘라냅니다.

그리고 들어오는 상대 팀의 압박. 모이라 원힐로 라자정겐을 살려야하는 상황. 반쯤 남은 힐게이지를 칙칙 끊어서 주고

떨어지기 직전 힐구슬을 아군 쪽으로 굴린 뒤 적군 자리야와 겐지를 지져 회복한 힐게이지 60퍼를 전부 뿌리니 궁이 돌았고 바로 궁으로 4명을 케어하여

메르시없는 한타를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그 후 메르시는 "못 버틸걸 버티시네요???" "와 진짜 잘하신다 보통 밀려야되는데..." 라고 말했고

저는 이 때까지의 부담감과 피로가 없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마를 찍었을 때 신캐 오픈빨로 그마를 찍은 게 아닌,

현재 많은 공략이나 카운터픽이 존재하는 특히 대부분 유저들이 기피하는 모이라로 한달도 안되서 다이아부터 그마까지

"컨트롤"로 올라왔다는 것에 감격스러웠습니다.

4줄요약

  1. 7승1패로 그마감
  2. 모젠에서 파라하는 딜충 맞춰줘도 딜충
  3. 메르시 잘린 상태에서 남은 아군 4명 케어
  4. 신캐빨 ㄴㄴ 컨트롤빨 ㅇㅇ

2편과 비교하여 달라진 스텟이나 확인하죠. Screenshot_2018-08-04-21-31-19.png Screenshot_2018-08-04-21-31-29.png Screenshot_2018-08-04-21-31-38.png

이 글을 보고 모뽕에 취해 경쟁에서 모이라를 드는 사람이 없기를 바랍니다.

모이라는 1~2초 내에 좌우클릭을 몇 번씩 바꾸면서 물리는 것에 대비해 후방 사운드에 집중하는 것이 기본이며 힐딜구슬과 융화를 요령껏 사용해야 100% 활용이 가능한 챔프입니다.

고도의 멀티태스킹을 가능하게 하려면 바른 방법으로 많은 연습을 거쳐야합니다.

저는 스크림용 계정으로 20시간 이상 SOSA 계정으로 9시즌 10시간 이상을 플레이하며

저만의 모이라 스타일을 정립해갔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은 자기만이 찾을 수 있습니다. 물론 플레이 스타일의 큰 틀은 비슷할 수 있지만

세부적인 스킬활용 등 사람마다 만들어낼 수 변수는 경험 속에서 생성되는 것이지요.

숙련된 모이라가 많아져 모이라의 인식이 좋아지고 1티어 힐러자리를 찾을 수 있기를 바라며

이만 글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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