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오버워치

메르시하면서 드는 생각이

자유6년 전Ortz
조회수 4,467댓글 17추천 11
《스압주의 쓴사람 화나서 막갈긴거니까 아무말 주의》

나는 현 플레 메르시모스트(원챔X)유저고 일단 메르시는 150시간 이상 플레이한 유저다. 얼마 전 8시즌 시작할때 경쟁에서 승률높은 사람은 승률낮은 사람을 팀으로 만나게 되는 패치가 있었는데 이것때문에 내가 골이때려 미칠 것 같아서 적어본다. 솔직히 따져서, 캐리력을 비교해보자. 딜러랑 힐러 말이다. 난 솔직히 예전에는 딜러랑 힐러가 잘하는 정도에따라 캐리력이 비슷하다고 봤다. 하지만 그마딜러유저 1명이 브론즈5명과 함께플레이하고 다른팀에서는 그마 힐러 한명이 브론즈 5명과 함께플레이 한다면 어느팀이 이길것 같은가? 라는 질문을 받고는 생각이 바뀌었다. 오버워치는 총게임이고, 죽이는 게임이다. 물론 타게임들에 비해 오버워치 힐러의 힐량이 압도적으로 우수하고 죽이는 것외에 거점점령이라던지 화물운송등 다양한 중요한요소들이 있다는 것도 인정하지만 다른 여러 면을 따져 보았을때 그래도 '처치'가 가장중요하다고 본다. 물론 힐러가 게임에있어서 영향력이 없다는 소리가 아니다. 게임에서 힐러의 비중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우리가 점수를 올리려고 힐러를, 특히메르시를 플레이하는 것이 난 그리 효율적이라고 보지는 않는다는 말이다(그룹원 버스를 타지않는 전제하에). 동의하는가? 게임에 좌지우지는 사실 딜러들에게 있다고 해도 과언이아니다. 그마탱이나 힐러가 심해에 와서 돕는다는 전제가 아닌 같은 티어구간 내에서 말이다.
일단 여기까진 서론이었고 오버워치게임에 있어서 딜러유저는 탱유저나 힐유저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특히나 티어가 내려올 수록 말이다. 그래서 그런지 222를 맞춘다는 가정 하에 레이팅 천이 안되는 내가 배그에서 치킨먹기보다 경쟁에서 내가 딜러를 들 수 있을 확률이 적다못해 희박하다. 그래서 주로 나는 힐러를, 그 중에서도 메르시를 하는데 내가 메르시를 하게된 계기는 메르시가 평균힐량이 가장 우수하기 때문에 힐러중에는 메르시가 가장 캐리력이 높을것이다! 라는 오린이 시절의 멍청한 내 생각때문이었다 ㅅㅂ.. 메르시를 죽도록 연습한뒤 돌린 경쟁은 대충격이었다. 똥은 딜러들이 싸지르고 피해는 내가 보는것임 ... 똥싸는 딜러들은 자기 점수대를 찾아가는 중인거니 뭐 점수가 내려간다는게 옳은 일이지만 고생고생 팀원 캐어해주면서 안되는게임 조금이라도 유지시켜준 나는 점수가 떨어지면 개손해 아닌가. 게다가 오버워치에는 엄청난수의 탈주족과 패작러들이있다.. 쉬부레 어제오늘 탈주족때문에 떨어진점수만 250점이 넘는다. 아니 이 얘길하려던게 아니라 .. 하여튼 딜러와 힐러중 손해보는 쪽은 힐러란 얘기다. 힐러 유저 중에는 힐러가 좋아서 재밌어서 하는 사람도 많지만 우리팀에 힐러가 없어서라는 이유로 힐러 유저가 된 사람들도 수두룩빽빽하다. 항상 2인분이상은 하고있는것 같고 전적도 잘나오고 못한다는 소리는 들어본적이 없고 진짜 열심히 연습해서, 열심히 케어해주는데 돌아오는건 패배뿐이다. 다행이 좋은 팀원들을 만나서 점수가 올라가면? 언급했듯이 내 승률이 오름으로서 내가 승률낮은 똥싸는 새끼들이나 패작트롤을 만날 확률이 높아진다. 그리고 게임에서 영향력이 큰건 힐러가 아니라 딜러니깐 3인분하는 딜러유저는 게임자체를 씹어먹지만 3인분하는 메르시 유저는 아무리 발버둥을 쳐봐야 똥싸는 딜탱이 둘 이상이라면 지게된다. 이게 말이 되냐?? 이래서 솔큐로 올라가기 힘드니까 힐러유저 특히 메르시유저는 버스충들이 많아지는거 아니냐. 그럼 왜 아나나 모이라 야타는 버스충들이 많이 없냐고? 얘네는 딜이 가능한 힐러거든. 딜러가 똥싼자리를 메꿔줄수 있다는 말이다. 솔큐야타하면 점수잘오른다는 얘기가 있을정도로 야타는 투사체라 맞추기 어려운만큼 딜량이 개쎄기때문에 잘하는 야타는 딜금 쉽게 먹는다. 잘쏘는 야타는 ㄹㅇ 데미지감소없는 맥크리다. 아나는 수면총과 힐벤이라는 엄청난 cc기로 상대방의 궁도씹어먹고, 딜힐 다되고.. 씹사기 모이라는 심지어 힐러가 힐러를 무는 요상한관경까지 만들어낸다. 루시우? 루시우도 잘쏘면 딜량 장난아니게들어온다. 그런데 메르시는?? 메르시는???????원래 메르시라는 캐릭자체가 힐주는것에 편중되어있다보니 딜을 넣기위해 총을 들려면 지팡이를 뒤로하고 총을 꺼내들어야한다. 딜을 넣기전 딜레이가 있다는 말이다. 그리고 다른 힐러와 다르게 힐과 딜을 동시에는 절대 하지못한다.(모이라는 오른손 왼손 동시에 못하지만 구슬날리면 동시에 가능)게다가 딱총이 아무리 연사로 갈기는 총이라 하지만 발당 25데미지라는 극악한 데미지또한 포함해서 메르시는 정말 힐에 역할이 편중되어있고, 오직 힐을 위하여 태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요즘같이 부활한번쓰기 힘든 메르시는 더욱 그렇다. 음 이렇게 말하니깐 메르시가 구린챔이라고 말하는 것 같아서 좀 그런데 그게아니라 난 지금 메르시밸런스는 괜찮다고 본다. 딜량이 약한만큼 힐량이 우수하니까. 그런데 내가 이렇게까지 울분을 토하며 이야기하는 이유는 메르시의 좆같은 승률이 문제란 거다. 위에 내가 누누히 이야기해왔듯이 챔프의 딜량이 약할수록 영향력이 크지않아서 똥싸는 팀원을 만나면 존나게 이기기힘들다. 이게 오버워치 내 힐량 1위 딜량 꼬래비 메르시의 이야기다. 메르시는 쉬운조작감으로 버스타기도 쉽지만 팀원들이 만든 하강버스타기도 제격이다. 아무리 내가 3인분이상한다 해봤자 1인분 못하는 딜러들이 소꿉놀이하고있으면 이길 수 있을거란 생각조차 들지 않는다. 그렇다고 딜러들이 헐 나 너무 못하는것같아 ㅠㅠㅠ 하고 탱 힐들어주냐??? 탱힐은 기본적으로 들고만있어도 유지력에 도움이되고 하물며 팀원 심신안정에도 도움이 되건만.. 딜러는 들고만있으면 똥싸는거다 새끼더라... 아니진짜 내가 나름정상적인 팀을 만나서 그것도 버스타는게 아니라 기본 222정도는 맞춰주고 각자 0.8인분이상씩만 하는 팀원 만나면 정말이길수 있는데 오버워치에는 버스충과 트롤 탈주족이 너무 많다. 브론즈인놈이 친구가 돌려줘서 플레가 되어서 나랑 게임을하고있다던가 잘하다 나간다던가 한조유저가 아닌데 한조를 한다던가 팀원끼리 싸운다던가 하는놈들이 너무많다 ㄹㅇ 그리고 내가 메르시유저라는 이유만으로 3인분을 하던 4인분을하던 게임을 씹어먹지 못하는게 진짜 한이다. 솔직히 말해서 자기가 못한다싶으면 지 전적을 보고 판단을 해봐라. 내가 딜러해도 괜찮은놈인지. 내가 버스를 탔던건 아닌지. 진짜아니다 싶으면 제발 점수좀 떨어지던가 챔프를 바꿔서 플레이를 하던가 해라. 그리고 블리자드 작자들아 승률올라가면 승률낮은 팀원만나는 패치는 존나 역겨우니깐 다시 패치해라. 이건뭐 실력으로 올라가도 내승률높아서 패작트롤만나 진다는게 말이되나. 진짜 내가 하필이면 왜 메르시를 연습하기 시작해서 메르시유저가 됬을까 딜러유저였으면.. 차라리 아나 야타유저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이런생각 더이상은 하게 만들지 마라.
메르시하지말고 다른챔프하라고? 나도 그럴려고 생각중이다. 내가 여태껏 메르시플레이한 150시간 때문에 원망스러워서 이러는 것 뿐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