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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치 잼민이 짜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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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에 옵치를 시작한 중딩 힐러 유저 입니다. 조작도 쉽고 간편해서 쉽게 빠져들었어요. 그렇게 저는 저도 모르게 옵충이가 되어있었고, 피방에 갈때 마다 옵치를 돌렸죠. 오늘도 그런 날 중 하나였습니다. 더군다나 오늘은 동아리라 학교가 일찍 끝나서 오늘도 여김없이 피방으로 직행했습니다. 그렇게 빠대를 돌리던 중(20렙짜리라 경쟁 안돌림), 그들이 나타났습니다. 저는 원래 음챗을 소리만 들리게 하고 마이크는 안키는데, 대기중일때부터 그들은 시끄럽게 굴더군요. 아마 친구 둘이서 그룹을 맺어서 하는 모양이었습니다. 뭐라뭐라 지껄이는데, 그 특유의 높은 목소리, 생전 처음 들어보는 단어 등 전 단 5초만에 알아차릴수 있었습니다. "잼민이구나" 처음 몇십초간은 그래도 초딩 동생이 생각나서 귀엽게 봐주려고 조용히 있었습니다. 솔직히 '에이, 쟤네도 시간 좀만 지나면 조용해지겠지' 하고 생각했습니다. 안일했죠. 그들은 몇십초가 지나도 조용해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 시끄러워졌죠. 그래서 잠시 마이크를 키고 "조금만 조용해주세요"라고 그래도 좀 예의를 차려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제가 한 말의 내용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방금 말한게 누구인지 찾을 뿐이었죠. 그래서 마이크를 끄고 채팅창으로 계속 조용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제 기대를 저버리고 "꼬우면 음챗 들어오시든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더군요. 그래서 전 응해줬습니다. 원래 제가 말빨이 많이 딸리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다른 팀원들과 저의 귀를 위해 "닥치라고 잼민이들아" 라고 말했습니다. 계속해서요. 그러나 그들은 듣지도 않더군요. 그러고는 저를 놀리는거 있잖습니까? 그순간 어이가 털려서 마이크도 끄고 아예 챗방에서 나갔습니다. 그렇게 그들의 목소리는 더이상 들리지 않았지만, 이미 제 신경은 그들에게 쏠려있었습니다. 그렇게 결국 경기에 제대로 임하지 못했던 저와 우리팀은 화물을 제대로 밀지도 못하고 그냥 패배했습니다. 죽은 순간 탭을 눌러서 요놈들이 뭘 했나 보니 둘 다 딜러충이더군요...... 진짜 왜 그렇게 사는지는 모르겠지만, 저와 나이차이도 별로 안나는 초딩들일거라 생각하니 소름이 돋았습니다. '이러다 나도 얘네들이랑 같은 취급 받는거 아냐?' 이러기도 하고, 저게 진짜 잼민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아 진짜...... 그냥 다빡칩니다. 그냥 무시했어야 했었나 싶기도 하고.... 그냥 잼민이들 다 나가 뒤졌으면

결론:잼민이들아 게임 할때는 제발 예의를 좀 갖춰서 행동해라 잼민이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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