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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적용될 현상금 변경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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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금 규칙 (프리시즌부터 지금까지) 프리시즌부터 지금까지는 다음 네 가지 요소에 의해 현상금이 결정되었습니다.       • 챔피언 처치 기본 골드            - 보통 300골드지만 처치당한 챔피언의 연속 데스 수가 올라갈수록 현상금이 줄어듭니다.       • 연속 킬 골드            - 현상금은 2명 처치 시 150골드, 3명 처치 시 300골드이며, 이후 추가로 처치할 때마다 현상금이              100골드씩 증가합니다. (전반적으로 1명 처치시 100골드 정도 증가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 CS 골드 (CS로 얻는 골드에서 많이 앞서나간 경우 현상금이 올라가도록 하려는 취지입니다.)            - 계산방식이 복잡하지만,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마지막으로 처치당한 후 CS로 획득한 골드가 적 팀              평균 획득량보다 훨씬 많을 경우 현상금이 걸리게끔 하는 장치입니다.            - 적 팀 평균 획득량은 자신이 마지막으로 처치당한 이후 적 팀 전체가 미니언 및 몬스터를 처치해서              얻은 골드를 4로 나누어 계산합니다. (5가 아니고 4인 이유는 CS로 골드를 획득할 수 있는 장소가              상단, 중단, 하단 공격로 및 정글 등 총 4곳이기 때문입니다.)            - 골드 획득량 차이가 100골드를 넘어가는 시점부터 50골드의 CS 현상금이 걸리게 되며, 적 팀 평균              보다 150골드만큼 앞서나갈 때마다 현상금이 50골드씩 증가합니다.       • 뒤처진 팀의 현상금 감소            - 명확하게 설명해 드린 적이 없다 보니 많은 분이 혼란스러워하시는 부분입니다. 자신의 팀이 뒤처진              상태면 연속 킬 및 CS로 인한 현상금이 감소하게 되는데요. 팀이 많이 뒤처질수록 자신에게 걸리는              현상금이 더 줄어듭니다.            - 이는 역전의 발판을 마련해주고, ‘뒤처져서 CS 챙기는 데 집중하고 있었을 뿐인데’ 또는 ‘나는 5킬              0데스인데 나머지 팀원은 계속 죽기만 하네’ 등의 상황이 덜 불리하게끔 하는 장치입니다. 현상금은              다음 계산법에 따라 감소합니다.            - 현상금은 팀 골드 획득량 차이에 비례해서 줄어들며 비율은 구간별로 다릅니다. 팀의 골드 획득량이              적 팀보다 3% 뒤처지는 순간부터 현상금이 정상 수치의 80%가 됩니다. 이후 점차 현상금이 감소              하여 차이가 8%일 때는 정상 수치의 60%가 되며, 그 후로는 또 달라진 비율로 감소해 차이가              24%인 시점에 현상금이 정상 수치의 20%가 됩니다. (20% 이하로는 더 이상 떨어지지 않습니다) 현상금 시스템 변경사항 (9.6 패치 이후) 이제 9.6 패치의 변경사항을 살펴보겠습니다. CS 현상금 감소, 아이템으로 획득한 골드 기여 CS 현상금이 25% 정도 감소하고 서포터 아이템으로 획득한 골드의 영향도 받게 됩니다.       • 하향 조정: CS 현상금이 25% 정도 감소합니다. (150골드당 ⇒ 200골드당 현상금 50골드씩 증가)       • 신규: 뒤처지게 될 경우 CS 현상금이 줄어듭니다.       • 신규: 서포터 아이템으로 획득한 골드도 현상금에 기여합니다.       • 팀 평균: CS로 인한 골드 획득량에 서포터 아이템으로 획득한 골드를 더한 뒤 4가 아닌 4.3으로           나누어서 계산됩니다. (현상금 수치 자체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지만, 현상금 시스템의 정확성을           높이는 차원의 변경사항입니다.) CS 현상금이 커지는 경우는 프로 경기에서 특히 자주 보입니다. 선수들이 자연스레 팀의 원거리 딜러에게 많은 자원을 몰아주면서 원거리 딜러가 미니언 및 몬스터 처치로 획득한 골드와 적 팀 골드 획득량의 차이가 CS 현상금이 걸릴 정도로 벌어지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인데요. 숫자로 설명해 드리자면 9.4 패치에서는 원거리 딜러가 CS로 획득한 골드가 적 팀 평균보다 2,200골드 앞서야 700골드의 CS 현상금이 걸렸습니다. (총 현상금은 CS 현상금에 챔피언 처치 기본 골드를 더한 1,000골드로 표시되겠죠.) 9.6 패치의 변경사항이 적용되면 원거리 딜러가 적 팀 평균보다 2,900골드 앞서가야만 700골드의 CS 현상금이 걸리게 됩니다. 현상금이 점수판에 표시되는 방법       • 기본 현상금: 이제 챔피언을 처치하면 기본적으로 획득하는 300골드가 점수판과 채팅 창에 표시되는           현상금에 합산되지 않습니다.       • 선취점: 이제 아직 첫 킬이 나오지 않았다면 선취점 골드가 표시되는 현상금에 합산되지 않습니다. 9.6 패치에서는 점수판에 챔피언 처치 기본 골드에 현상금을 더한 금액이 아닌 순수 현상금만 표시되도록 변경될 예정입니다. 챔피언을 처치하면 기본 300골드에 450골드가 추가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돌이켜보면 점수판에 현상금을 450골드로 표시하기로 한 결정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는 챔피언 처치로 인한 기본 300골드에 현상금 150골드가 더해진 금액이며 사실 150골드가 과연 챔피언 처치에 따르는 위험을 감수할 만한 보상인지는 의견이 갈릴 수 있습니다. 게임 시작 후 25분경 미니언 무리를 처치하면 195골드를 획득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더욱더 그렇죠. 현상금을 150골드로 표시하면 플레이어가 더욱 정확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동안 선취점 골드도 현상금에 합산되어 표시되었다는 점도 짚고 넘어갈 만합니다. 지금까지는 첫 현상금이 걸렸을 때 150골드짜리인데도 550골드라고 표시되었죠! 150과 550은 차원이 다른 금액이라고 느껴지기 마련인데요. 이제는 단순히 150골드로 표시됩니다. CS 현상금이 있는 이유 마지막으로 게임에 CS 현상금이 중요한 이유를 간단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예전부터 스노우볼 효과 방지 장치에 걸리지 않으면서 게임의 우위를 차지하는 최선책은 미니언과 몬스터 처치를 통해 골드 획득량에서 앞서 나가는 방법이었습니다. 따라서 높은 티어의 플레이어는 보통 위험한 플레이보다 CS로 획득하는 골드가 많습니다. 적 챔피언 처치를 노리다 보면 실패할 가능성이 클 뿐만 아니라 성공하더라도 자신의 현상금이 올라가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현상금은 킬 수가 높은 적을 처치하는 데 따르는 보상이라기보다 강하거나 가치 있는 적을 처치했을 때 보상을 주는 시스템입니다. 프로 경기에서는 팀을 캐리하는 선수에게 CS를 몰아주는 편인데요. 현상금 시스템이 이처럼 강한 플레이어의 위력을 더 정확하게 반영하게 되었다는 점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상금 시스템은 스노우볼 효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게임을 잘 풀어나가고 있을 때 팀을 캐리할 정도로 앞서 나간다면 보상을 받아야 마땅하겠죠. 하지만 이후 실수를 하거나 반격을 당한다면 상대가 좋은 플레이를 펼쳤으니 상대도 보상을 받아 엄청나게 벌어진 격차를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어야겠죠. 스노우볼 효과를 방지하는 장치가 지금보다 적었던 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격차가 걷잡을 수 없이 벌어지면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첫 팀 전투에서 승리한 팀이 게임을 이겨버리곤 했었으니까요. 포탑 방패 도입과 게임 초반 드래곤 위력 강화 등의 프리시즌 변경사항으로 인해 스노우볼 효과의 영향력이 커졌습니다. 이에 지고 있는 팀의 역전 가능성을 올리려고 했는데요. CS 현상금의 도입으로 스노우볼 효과를 잡아주는 동시에 챔피언 처치와 미니언 및 몬스터 처치 모두 현상금에 기여하게 되면서 둘 사이의 균형이 더 알맞게 되었습니다. 그렇기는 하지만 CS 현상금이 공격적으로 설정되었으며 가끔 정도가 지나치는 경우가 있다는 점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이러한 부분은 9.6 패치에서 적용되는 세부 조정과 게임 내 표시 방법 변경으로 해소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글로 CS 현상금이 필요한 이유에 대한 저희 생각과 현상금 시스템에 전반에 대한 의문점이 풀리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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