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급.
1. 정글링 속도 최적화. -노리쉬 풀캠을 최대한 빠르게 돌 수 있도록 연습하셈.
2. 필요한 골드가 모일때까지 최대한 귀환을 째는 습관. -컨디션이 안 좋아도, 근처의 정글몹을 잡아서 회복하면서 최대한 턴을 쓰고 귀환 횟수를 줄이는 연습을 하셈. 단순히 피를 채우려고 집을 찍지 말라는 뜻임.
3. 렌즈보다 와드가 좋을 수 있음. -항상 상대 칼부 혹은 상대 버프몹에 와드를 박아 놓는 습관을 들이셈.
4. 아군 라이너가 아무것도 안해도 혼자서 상대라이너를 이길 수 있을때만 갱. -그 어떤 상황에서도 나혼자 못이기는 상대라이너한테 갱가는건 무조건 손해라고 생각하셈.
5. 항상 내 위치나 행동을 상대가 알고 있다는 전제하에 움직이셈. -상대가 실제로 아는지 모르는지랑 관계 없이, 무조건 알고있다고 생각해야 리스크가 적음.
6. 어디서든 상대 정글과 마주쳤을때, 근처 라인의 상대라이너가 안보이면 보일때까지 싸우지 마셈. -특히 상대 정글러를 내가 이길 수 있을것 같을 때 더 조심해야됨.
7. 무조건 정글링이 우선. -상대 정글이 턴은 막 쓰면서 라인이 다 죽어나가도, 아니 오히려 그렇게 다 터졌을때 더더욱 본인 정글을 비우는데 집중하는게 좋음.
중급.
1. 상대 정글 위치를 근거없이 확정하지 마셈.
-당연히 이렇게 하겠지, 당연히 여기에 있겠지 절대 예상하지 말고, 확실한 근거를 찾으셈.
2. 정글링 중에 항상 라인전 상황을 파악하셈. -미니맵으로 대충 보는게 아니라, 최대한 확실하게. 피 상황은 물론 라인이 걸친 위치와 미니언 숫자 등을 보고 다음 행동을 설계할때 근거로 사용하셈.
3. 욕심부리지 말고 귀환을 하셈. - 초급에서 말했던거랑 반대의 의미로, 충분히 템이 나오는 골드를 들고도 계속 턴을 쓰는걸 자제하셈.
4. 죽이고 죽겠다는 생각으로 갱을 하지 마셈.
-내가 킬먹고 상대에게 킬어시를 주는 갱은, 라이너한테 오히려 손해일 확률이 매우 높음.
5. 라이너의 스펠 유무를 기억하셈.
-매우 좋은 갱각 같아 보여도, 스펠 여부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음.
6. 5번을 근거로 동선 설계를 하셈.
-상대에게 스펠이 없는게 확인된 라인을 목표로 동선을 설계하고, 최대한 그쪽에서 턴을 쓰셈.
7. 핑크와드를 최대한 신중하게 박으셈.
-밀리는 라인 근처에는 카정을 대비하는 수비적인 핑와를 박으셈. 또한 거의 대부분의 상황에서 봇라인 근처에 핑와는 정글이 박는거 아님.
8. 라인전 상성에 대해 공부를 시작하셈.
-너무 깊게 들어갈 필요는 없고, 최소한 이미 경험한 것은 기억하고, 따로 공부도 해가면서 라인전 상황을 예측할 수 있도록 하면 좋음.
9. 잘큰 라이너가 있으면 과감하게 이용하고 설계하셈.
-내가 시팅해서 키워줬든, 혼자서 알아서 잘컸든, 아무튼 그냥 못말리는 짱구라이너가 있으면 최대한 이용해서 스노우볼 굴리셈. 역갱, 오브젝트, 카정 등을 대놓고 해서 상대를 도발하고 최대한 그 짱구를 끼고 싸울 수 있도록.
고급.
1. 특수한 플랜을 가진게 아니라면, 상대 정글보다 밸류가 높은 캐리형 챔프를 고르셈.
-동성장 1대1을 밀리지 않는게 기본이고, 비교적으로 정글링 속도가 매우 빠르거나, 갱이 좋거나, 성장차이를 벌렸을때 맞대는게 불가능하다거나...최소 한가지 이상의 장점이 있어야 됨.
2. 오브젝트는 최소 2단계의 설계를 하셈.
- 오브젝트를 먹으려면 일단 먼저 턴을 쓰고, 그 턴의 이득을 오브젝트로 잇는 식의 단계별 설계가 필요함. 1차적으로 먼저 라인을 밀어주거나, 갱을 성공하거나, 상대 정글을 밀어나거나...단순히 상대가 반대쪽에 턴을 쓰는것만 수동적으로 기다리지 말고 적극적으로 먼저 턴을 쓰셈.
3. 정석이 아닌 동선을 연구하고 활용할 줄 알아야 함.
- 동선을 꼬아서 설계를 하는 것은 주도적으로 게임을 하기위한 필수적인 요소임. 당연한 말이지만 정석적인 부분을 확실히 이해해야 가능한 것이긴 함. 처음에는 상대정글 시작위치를 파악하고 그걸 이용해서 첫 동선을 한번 꼬아보는 정도로 시도해보고, 차츰 더 발전 시키는 방향성이 바람직함.
4. 라인전 상성을 더 디테일하게 공부하셈.
- 특히나 봇라인 상성을 최대한 아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됨. 우리팀 봇이 강해서 주도권을 잡았을때, 서폿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설계를 하는것은 항상 리스크에 비해 리턴값이 큼.
5. 망한라이너 근처에서 뭘 하려고 하지 마셈.
- 이건 초급부터 다 해당되는 거긴 하지만, 특히나 어느정도 수준급의 정글러들이 본인 스스로 생각없이 망한라이너를 포함한 설계를 해서 같이 망했을때, 멘탈이 박살나는 경우가 많음. 그럴거면 애초에 철저하게 배제하고 하는게 현명함.
6. 벽을 느끼는 순간이 오면, 적당한 위치에서 만족하고 즐기셈.
- 현재 솔랭 생태계는 망가질대로 망가져서, 내가 단순히 제일 잘한다고 해서 혼자서 게임을 이기고 티어를 올릴 수 있는 구조가 아님.
괜히 더 높은 티어에서 무기력하게 터지는 경험을 하고 게임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고, 인간혐오가 생기는 것보다는, 적당히 이겼다 졌다 하면서 즐길 수 있는 티어에서 만족하고 즐기겠다는 마음 가짐이 바람직함.
그리고 가능하다면 팀게임을 많이 하셈. 10명 모아서 커스텀을 하면 베스트고, 5명 모아서 자랭을 하든, 심지어 쪼말을 하더라도 정글러한테는 팀게임이 솔랭보다 무조건 재미있음.
정글러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