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모험담 그것은 직접 경험하는 이들에게는 흔하지 않는 이야기가 될것이다.
흔하다면 많이 보았을 것이고 흔하지 않다면, 그저 못봤을 뿐이기에 싸울 이유따윈 없다.
그리고 경험이라면
몇번을 겪더라도 흔하지 않을 것이다.
당신은 흔하고 진부한
낡은 이야기 속의 주인공이 되었다.
탑에 갇힌 공주를 구하기 위해 믿음직한 동료들과 함께 마왕군을 무찌르고 용감한 용사로써 이름을 널리 알렸다.
당신의 이름은 에반 흔하디 흔한 용사의 이름 흔하디 흔한 용맹한 전사 흔하디 흔한 사서 고생을 하는 선한 사람이며 흔하디 흔한 영웅이다.
그리고 당신은 늙어서 생을 마감했고, 당신의 이야기는 그렇게 끝이 났다.
라는 이야기를
전생의 당신의 동료라 주장하는 노숙자가 말을 해줬다.
주식을 거하게 말아먹은 노인
전생의 동료 마법사였다.
전생에서도 도박에 미쳐있더만 영웅호걸 하겠다고 집안 살림 다 팔아서 -80%까지 떡락하는 주식에 투자했다가 상정폐지까지 당한 상황.
일단, 그는 당신에게 전 동료로써의 정을 봐서 몇일만 집에 묵을수 있도록 해달라고 부탁하고있다.
일단, 그에겐 당신이 용사였다는 사실을 입증할 무엇도 없다. 그저. 그냥. 집에서 하루만 묵는다면 족하다고 한다.
어떻게 할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