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이란 현실의 다양한 차원을 인지하는 수단입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은 의시을 대단히 제한된상태로 생각합니다.
몸의 한 부분을 몸의 전부라고 생각하고 그 외 다른 부분을 무시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니 육체적인 자아만 자신의 모든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아까와같은 실수를 범하는 셈입니다. 육체는 여러 가지 물질이 어쩌다 뭉쳐진 우연의 산물이 아니며, 의식도 연기처럼 덧없이 한순간에 사라지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인지하는 표면 의식으로는 내면 활동을 의식하지 못하기에 자신의 일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무의식적인 내적 에고는 언제나 깨어있으며 빈틈을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육체의 현실에 지나치게 몰두한 나머지,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고, 내적인 부분이야말로 육체적인 자아에게 힘을 불어넣는 위대한 심리적 원동력임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죠.
무의식적인 내적 에고는 3차원을 초월하여 육체의 감각이 아닌 내면의 채널을 통해서 정보를 모읍니다. 우리의 과거 기억은 바로 그 안에 저장되어 있죠. 이는 무한한 주관적인 차원과 통하며 주관적인 차원은 온갖 객관적인 현실의 근원이 됩니다.
필요한 모든 정보는 내면의 채널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집니다. 손가락 하나를 들어 올리거나 눈을 깜박이고 글을 읽으려 할 때, 그에 앞서 믿을 수 없을 만큼 많은 내적 작용이 벌어집니다. 내적 에고는 천리안과 텔레파시 능력이 있어서 재난이 일어나기 전에 우리에게 경고할 수 있죠. 표면 의식이 그 메시지를 받아들이든 받아들이지 않든, 내면에서는 모든 교신이 이루어지고 있는겁니다.
에고는 자신이 편하게 느끼거나 이해할 수 있는 차원만 인정하려고 합니다. 원래 '나'의 보조자 였지만 결과적으로는 독재자가 되도록 방치한 것입니다. 그렇다 해도 에고는 겉으로 보이는 것과는달리 배움에 열정을 보이며 그렇게 완고하지도 않습니다. 특히 에고의 호기심은 무척 가치 있는 것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현실에 대해 제한된 개념을 갖고 있다면 에고는 당신을 좁아터진 시각에 묶어 두려고 더욱 안간힘을 쓸 것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직관과 창조적 본능을 해방시킨다면 육체에 치우친 퍼스낼리티의 일부에게 다른 위대한 차원에 관한 지식을 전달할 수 있죠.
손가락 존나 아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