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교수님 편찮으셔서 휴강이다. 즉 걷기 좋다는 말이다. 날씨가 더할 나위없다. 걍 걷는데 우연히 수능을 봤던 곳에 도착했다. 의도한건 아니고 그냥 걷다가 당도했다. 대충 둘러봤는데 여기로 돌아오기까지 참 오래걸렸다. 이방인으로 왔으니까 시험치는 사람들한테 피해를 안주기 위해 이방인으로 돌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