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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캐리가 됐던 스플릿푸쉬메타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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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메타적으로나 게임의 재미도를 바탕으로 생각하면 지금의 본대플레이 위주의 바텀메타가 재미도 있고 운영하는 맛이 있는 건 맞거든? 근데 이 운영이라는 건 기본적으로 모두의 이해가 있어야 하는 거잖아.

쉽게 말해서 저티어는 저 맛을 모르고 겜을 하는 거고 저 맛을 알고 겜하려면 물시즌 이전의 22시즌 기준 다이아 2 이상 정도는 되야 알게 되는 건데.. 현시즌 기준으로는 마스터 상위구간 정도는 가야 저 맛을 알게 되는 거고.. 이걸 바꿔말하면 대부분 현메타에 대한 재미를 못느끼고 겜을 한다는 거거든?

그래서 좀 많은 이들이 1인 캐리가 됐던 사이드플레이를 지향하는 스플릿푸쉬 메타를 그리워하는 거 같음

이게 지금 랭크 생태계가 망가지고 랭크가 다방면에서 질적으로 너무 안좋다보니까.. 라인 안가리고 솔로로 큐를 돌렸을 때에 결국에 팀의존도가 높다보니까 내가 잘해도 끝내 분전하다가 질 수 밖에 없는 부분이 크고 그 과정에서 감정소모가 큰 게 영향을 많이 미치는 거 같음 재미<<<<<<<<<<<<<<스트레스가 크니까.

근데 1인 캐리가 됐던 메타에서는 정말 단적인 예로 서폿이 미치게 잘하면 서폿도 1인캐리가 됐던 때였으니까 원딜도 보면 그 당시에 원딜이 tp에 수확낫들고 1인캐리하고 그랬고 탑, 정글, 미드야 뭐 말할 것도 없고 이땐 뭐랄까.. 내가 걍 뒤지게 잘해서 4~5인분해서 캐리하는 맛이 있었고 그게 가능하니까 특정 팀원 중 누군가가 잘컸고 잘하는 것처럼 보일 때에 그 유저를 믿어주고 따라주는 것도 좀 컸다고 생각함.

지금은 뭐.. 특정 팀원 중 누군가가 잘커도 쿨마다 서렌누르거나 하루종일 채팅치면서 싸우거나 탈주하거나 자리비우거나 아니면 고의트롤링하거나.. 너무 스트레스야 으쌰으쌰하면 이길 수 있는 겜을 너무 손 놓는 경우도 많고 원사이드하게 밀리거나 터지는 게임 수도 많다보니까 그런 영향도 있는 거 같고 티어 대비 실력편차도 큰데 메타도 메타다보니까 메타적으로는 합류를 해야하고 운영을 해야하는데 지금 랭크 특성상 누군가가 삔또 나가면 합류도 안하고 걔가 합류 안하니까 다른 애들도 안하고 다 그냥 개인플레이하니까..

개인적으로 스플릿푸쉬메타를 좋아하지는 않는데... 지금의 롤을 살리려면 사이드플레이 지향하는 스플릿푸쉬 메타가 되어야 할 거 같다는 생각도 드는 듯 왜냐하면 결국에 스플릿푸쉬메타가 되면 개개인의 체급과 역량이 중요해지는 거니까 이게 본대운영메타는.. 사소한 실수가 너무 크게 구르는 게 커서 잘하는 사람도 실수 한 번 잘못하면 바로 게임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서.. 좀 그런 것도 있는 거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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