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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착했던 챔프(다소 장문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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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서스

바로 카서스.

녹서스의 못 사는 동네에서 태어났고, 사람들이 죽은 채 옮겨지는 광경을 심심찮게 많이 봐 왔음.

카서스 가족은 쥐 잡아 먹으며 살아옴

카서스는 누나가 여럿 있었는데, 질병으로 많은 누나들을 여의고 그 과정에서 시체 검수원에게 '죽음은 무엇이냐' 같은 질문들을 묻게 됨.

검수원은 "너, 재능있어" 하고 간택, 검수원의 말단부터 시작했고 진짜 재능이 있어 빠른 승진을 거듭함

카서스의 진혼곡(현재 궁 이름)은 이 때 녹서스에서 죽은 이들을 장례 치룰 때 불렀는데 이 때 녹서스 사람에게 많이 유명해졌음.

그러다 카서스의 인생에 변곡점이 옴.

"더 이상 산 사람으로 배울 게 없다" 라는 본인만의 결론을 내리고 사람들에게서 드문드문 언급되던 "죽음을 초월한 곳" 그림자 군도 에 가기로 하게 됨.

카서스는 사원의 금고를 털어(횡령, 절대 따라하지 마시오) 빌지워터로 가는 표를 샀고

빚투성이 술을 마신 어부에게 "그림자 군도로 갑시다"를 시전함.

^^ㅣqkf 어부 입장에선 미친 놈이 온 거임. 지금으로 치자면 어떤 검은 옷 입은 사람이 택시 타더니 서울 변두리서 택시 잡고 "평양 갑시다" 한건데 안 떨리겠음?

일단 배에 탔긴 했으니, 태우고 카서스를 데려가던 중 어부는 빌지워터로 뱃머리를 돌렸음 (롤판 위화도 회군 ON)

근데 이 미친 손놈이 남한강에 바로 입수하더니 거기서 진혼곡 시전.

바로 이 때부터 카서스는 '육체 없는 망령'으로 진화하게 됨

카서스는 이제 모든 것을 이룸. 삶과 죽음의 그 경계선에서 깨달음을 얻었고, 평생의 목표를 이루게 된 거임 '언데드' 그 자체가 본인이 돼 버렸으니, 고향으로 돌아가면 산 사람에게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게 할 수 있는 존재가 됨.

문제는 음주운전 조진 선장임 ㅋㅋㅋ

정신나간 손놈 데리고 왔더니 물에 들어갔다 나오더만 모습이 바뀜;;

선장은 카서스 앞에서 무릎 꿇고 빌었는데 카서스는 선장을

현생에서 해방 시키고 불멸의 존재로 만듦. (선장 현생 노마나 그라가스에서 바로 트린다미어 됨)

이 선장은 카서스에게 당한 첫 불멸의 존재였음. 이후 카서스는 이 불멸의 존재를 수없이 만들었고

"죽은 자를 격려해 산 사람에게 망각의 아름다움을 선사" 하는 존재로 거듭나게 됨.




* tmi) 카서스 옛날 음성에서는 카서스 외의 음산한 소리가 있었는데, 이 음성이 아마 '불멸의 존재' 인 거 같음

카서스 현재까지 모스트 였는데 이 내용은 오늘 첨 앎.

출처 : 나무위키 카서스 스토리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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