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리그오브레전드

온라인 560

아군멘탈 나갔을 때, "내가 해볼게." 란 말 많이쓰는듯.

조회수 985댓글 0추천 1

겜이 불리하거나, 뭔가 안 좋게 흘러가거나. 정글이랑 서폿 의견 충돌나거나 교전 조지거나 아군 조합 라인 전 밀리면 안 되는데 합류 시간, 턴 투자로 봇 개힘들게 돌아가거나.

그때 대충, "아 진 거 같다." 이런 느낌이 전해지잖아.

동선 루트만 지키고 답답함에 뭐 어디갈지 갈피 잃고 적당히 막 동선 대기 찰나 타고 집 찍기, 정글 위치 봐도 역동선 탈 궁리 하는 정글. 밀고 받고만 하면서 그냥 중반 텔 포탑에 박고 내거나 한다- 난 모르겠다~ 하는 탑. 미아 핑 찍고 라인에 붙어 있는 미드. 딜교 최대한 피하고 상성이고 나발이고 "더는 안 돼"란 생각에 주도권 주고 백업이고 뭐고 자신들의 세계에 진입한 봇.

크게 지는건 아닌데, 이건 지는 패턴의 흐름에 들어간다...이런 감각? 그러다가 이제 누구 "아 또 지네", "아 이걸 져야돼?" 그런 멘트 나오면 죄인 추적 들어가고ㅋㅋ.. 대충 이런 흐름 갈 때 내 포지션이 뭐든 습관적으로 걍 "내가 해볼게." 이런 류 말 많이하게 됨. "리신 플궁 미드 봇 뒷각 내가 막을게. 나 그거만 볼게." "트페 궁 키면 나도 걍 텔 탈게.(탑) 그냥 교전 바로 붙을게. 나 좀 여유있어." "내가 할게. 풀스펠 일 때 해보자. 안 지켜줘도 돼. 서폿 미드 지켜줘(원딜). "

근데 말한 대로 잘 안됨. 열에 두셋? 거진 안돼. 근데 겜 분위기는 바껴. 이 말 한 직후?ㄴㄴㄴㄴ. 진짜 상황벌어지고 내가 말한 대로 움직이고, 그렇게 해줄려고 하고 하면, "어 애 진짜 할려고하네?", "애 끝까지 할 생각이구나." 이걸 아군도 알면,

"해봐? 해볼까?"

이게 됨. 게임 버티는건 겜 하는 새끼가 할 생각이 있어야 버틸 수 있는 거.

근데, 너무 터지면

"선생님들 다음 게임 이기죠." 가 맞긴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