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명은 공개 못하고 이름 때문에 별명 중에 하나가 KBS였음 맨날 무슨 ㅈ같은 막대기 가지고 다녔는데 내 기억으론 아마 효자손 비슷한거에 절연테이프 ㅈㄴ 둘둘 감았었음 지 딴에는 그걸 엑스칼리버라고 부르더라 ㅋㅋ 그리고 별 것도 아닌걸로 애들 앞에 불러서 엉덩이 ㅈㄴ 후려치거나 책상 위에 쭈그리고 앉아서 손들고 있으라고 했음 그리고 맨날 하는 말이 있었는데 “정진하라.” 그놈의 정진을 ㅈㄴ 좋아했음 그리고 수업은 ㅈㄴ 개떡같이 하고 제대로 알려주지도 않아놓고 시험기간되면 수업한대로 교과서로 배운 수준으로 나올거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해놓고선 교과서는 무슨 수업도 그지같이 하고선 ㅈㄴ 심화 문제집에서 나올 수준으로 내고 그리고 몇몇 문제는 ㅈㄴ 답도 안나오게 내는 병신이었음 그 사람이 나 2학년 때까지 맡았는데 수학 재시험보는 경우가 허다했음 다행인 건 그 병신 나 3학년 때 전근 갔다는거임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