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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취업 지원 괜찮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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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이번 시즌 모든 계정 도합 현재 롤 판수 1300판. 롤창이냐고? 그렇습니다. 롤 밖에 안 하냐고? 그렇습니다. 일은? 취직 안 했냐고? 그렇습니다. 경력 1년 쌓고 퇴직한 게 작년. 현재 근 반년 동안 다시 일자리 찾으려 했으나 실패. 도합 10번 이상 면접 낙방......


면접 가면 항상 묻는 질문이 '1년 하다 그만두셨네요? 이유가 있으셨나요?'고. 거기에 뭐라 답변할 핑계가 없어 항상 '대학 때 부터 쉬지 않고 달렸기 때문에 잠깐 쉬고 싶어서 관뒀습니다'로 대답해왔다...... 그랬더니 매 면접마다 떨어지더라. '이전 회사에서 월급 안 줘서!'라고 거짓말이라도 해볼까 했지만 이전 회사가 작지만 사람들은 좋았던 곳이라 거짓말 하기도 뭣해서 솔직하게 답했더니 줄곧 떨어짐.



그렇게 계절이 세 번이 바뀜. 다른 길로 가볼까 하고 몇 번이나 생각은 했지만 지방이지만 나름 이름은 있는 4년제 대학에 1년 까지 총 5년을 이 분야에 꼬라박았더니 쉽게 다른 분야로 갈 생각이 안 들더라. 그렇게 백수처럼 롤이랑 소설만 쓰면서 지내다 보니 이제 올해 여름도 거의 다 지나가고 있네. 그저께 밥 사러 나갔다가 시원한 바람이 잠깐 부는데 위기감이 들더라.



-여기까지 tmi.


본론

그래서 어제 고민하다가 오늘 국비 지원으로 개발자 양성해주는 프로그램 신청해따...... 내가 다니던 대학 분야랑 비슷하면서도 좀 달라.(공대이긴 했는데 개발 프로그램은 1년만 썼음.) 신청하면서도 되게 고민 많이 했는데 혼자서는 답이 안 나왕.... 국비 지원 프로그램 해본 사람? 혹시 그걸로 취업 해본 사람 있으면 좋고...


엥? 이런 질문은 디시 취업 갤 같은 데 물어보면 되는 거 아니냐? 라고 물을 수 있는데...... 디시는 워낙 애들 성깔이 딥다크해서......


그래두 옵붕이들은 이런 질문 하면 친절하게 답해줄 것 같아서 여기다 써봄...... 굳이 tmi 적어놓은 이유는 그냥 냅다 '나 국비 지원 신청했는데 괜찮을까!'라고 적으면 너무 단편적인 정보만 줄 것 같아서 일단 내 현 상황을 같이 적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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