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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진시황과 항우, 유방 1-1)

자유9개월 전rlrk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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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중고딩때 세계사 배울때 하-은-주-춘추전국-진-한-삼국-남북조-수-당-오대십국-송-원-명-청-중화인민공화국 순서정도는 알지?

진과 한 사이를 흔히 초한지로 부르는데 초나라의 항우와 한고조 유방의 경쟁이 치열한 시기여서 그렇다.

저기 진(晋)은 불로초를 찾다 뒈져버린 폭군, 최초로 황제 칭호를 사용한 진시황의 나라이고 최초 대륙일통이라는 명예를 가진 나라다.

시황제가 죽고 그의 총애를 받던 환관 조고는 그의 필체를 모방하고 그의 인장으로 유서를 조작해 똑똑하고 인품이 좋아 지지층이 두텁던 첫째태자 부소를 자결시키고 띨띨한 둘째태자 호해를 허수아비 왕으로 세우고 본래 승상이고 시황제에 충성이 깊던 이사를 죽인 후, 승상의 자리에 오른다.

이때 유명한 사자성어 지록위마(指鹿僞馬)의 유래가 되는 상황이 생기는데 허수아비왕을 세우고 실권을 장악한 그는 과연 자신의 위세가 어느정도인지 확인하고 싶었고 들에서 사슴을 생포해와서 어전회의때 호해앞에 세운다. 그리고는 천하의 명마라 주장하는데 호해가 아무리 띨띨해도 대가리에 뿔 달린 말이 없다는 정도는 알아서 주변에 서있는 신하들에게 "경들도 이것이 말로 보이는가" 물으니 신하들이 조고의 눈치를 보며 그러하다 대답했다. 소수의 신하들이 조고를 꾸짖으며 사슴이라 소신발언하니 조고는 그들을 모두 죽였다.

이것이 군주를 두고 따까리가 하극상을 조지는 상황 지록위마(指鹿僞馬: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하다)라 칭한다

위계질서도 ㅈ박고 전대인 시황제부터 계속해서 폭정을 펼치니 중원 각지에서 참다못한 농민과 시황제가 중원을 통일할때 멸망시킨 6국의 후예들에 의한 난(亂)이 일어난다.(이때 진승ㆍ오광의 난도 있음)

그중 초(楚)의 재건을 내걸고 봉기한 무리가 있으니 항우였다. 항우는 사실 힘만 믿고 설치는 양아치가 아니다 망국이긴해도 초나라 명문가의 자제로서 교육을 받았다. 학문보다는 병법과 전투에 흥미와 두각을 드러냈다.

그의 경쟁자인 유방은 뭐했는고 하면 지금의 동장정도인 말석의 관리였다. 항우보다 약 10살 더 많은 그는 패현지방의 현령(이 인간이 소하다)이 여문이라는 귀인을 맞아 벌인 잔치에 참석했다. 이때 축의겸 뇌물을 바쳐야했는데 그는 내지 않았다 이 여문(본명아니고 칭호임 여씨)이란 인간이 도산지 뭔지 대뜸 축의도 안내고 밥먹겠다는 상또라이를 귀인이라면 상석에 대접하고 후에 여치(呂雉)라는 딸을 내어주고 사위로 삼는다(이 년이 악녀열전에도 이름을 올린 중국 4대 악녀의 1인 여태후다. 유방이 뒤지고 그가 총애하던 후궁인 척부인을 인간돼지형에 처하는데 이게 시발 너무 잔인해서 적을수가 없다. 오죽하면 형이름에 들어가는 돼지 체자가 사어가 됐을정도 이 미친년은 그 척부인을 아들에게 보여주었고 얘는 처음엔 인간같지도 않은 살아있는 고깃덩이를 보고 뭔지 모르다가 자신의 서모인 정체를 알고 그 자리에서 혼절했다. 궁금하면 찾아보도록)

이후 유방은 시황제의 능묘공사에 동원되어 농민들을 이끌고 가던중 어차피 죽을거 가지 않겠다 선언하니(시황제 능묘공사는 힘들어서 죽기도 하는데 묘 위치가 기밀이라 다 순장시킴)같이가던 농민들도 그를 따른다

이후 산에서 숨어살다 본래 연이 있던 초한지 명장중 하나 번쾌와 합류 후 세상에 나온다. 이때 초한지 대표 책사중 하나인 소하와도 재결합?했다.


ㄷㅐㅅ글에 적으면 안짤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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