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세포 black을 읽고 있었음
Black이다보니 훨씬 과감한 묘사와 주제가 선정되어 읽기에 훨씬 재밌었음
원래 일하는 세포가 정상적인 몸에서 일어나는 해프닝들을 소박하게 보여줬던 느낌이라면, 이건 몸 주인이 개막장으로 살면서 몸을 혹사시키고 그 안에서 세포들이 힘들어하고 피폐해지는 느낌을 적나라하게 보여줘서 충격적이고 잘 와 닿았음
나는 평소에 종교집안이라 술도 먹지 말고 담배도 피지 말아야 한다 이런 소리 듣고 자라서 그런지 "한 잔 정도는 먹어보고 판단해볼까?" "담배는 무슨 느낌으로 피는걸까?" " 와인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이런 호기심을 참지 못했었음. 이번에 이 책을 보면서 몸 간수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서 좋은 경험이였다는 생각이 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