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이 밀고 당겨지는게 자의적인지 타의적인지 생각 안하는 놈들. 이거 두 개의 차이는 극명함.
예로, 내가 빨리 밀어넣고 귀환하고 싶은데 상대도 마침 일부러 당겨주고 스킬 안쓰고 피관리 하는 경우가 있음. 브실 애들은 상대가 일부러 당긴다는 것은 생각 안하고 자기가 밀었다는 사실만 아는 애들임. 그러다가 상대 갱 로밍 와서 당해주고 우리 정글 찾음.
다른 예로, 우리 바텀은 우리 포탑 앞에 있고 상대 바텀은 우리쪽 부쉬에서 자리잡고 있다 치자. 자리만 보면 갱 가기 좋겠지만, 상대가 일부러 민 경우는 얘기가 다름. 정글이 와도 2:3 가능하거나 보고 뺄수 있는 애들임. 근데 우리 바텀은 자기들이 라인 밀린거면서 자기들이 당겨놨는데 왜 안오냐고 하는거임. 이런 애들 갱가면 정글 피 절반이상 깍이고, 우리 바텀은 미니언 치다가 호응 늦고 끽해야 상대 스펠 빼는게 최선임.
상대가 고의적으로 라인을 밀고 당겼다는 근거를 가져오라고 하는데, 딱 보면 안다는 말 뿐 외에는 할 말이 없음.
라인 주변의 시야상황, 정글의 마지막 갱 동선, 다른 라인의 갱 적절성, 상대 라이너가 미니언을 치는 태도 등등 종합적으로 고려하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