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리그오브레전드

온라인 1,619

차인 썰

조회수 177댓글 7추천 2

일단 난 미대 입시준비 하는 고2다 입시 때문에 미술 중점반에 들어가서 학교와 학원 아는애가 곂쳐서 진짜 자주보는 애들이 많았는데 그 중 한명이 내가 좋아하는 애임

좋아하게된 이유는 대화하다 보니 호감가서 ㅇㅇ니들이랑 똑같지 예전에는 그애랑 대화 할때 "뭐해?"라고 물어보면 "니 생각"이러는 등 썸도 타고 장난도 쳤는데 시간이 지나니 그애는 내게 관심이 떨어지더라 나는 아직 관심 많은데 ㅎ허..

암튼 그애는 날 친구로 보고 있고 난 아직 감정이 남은채 대화하던 도중 연애 관련한 이야기가 나왔고 결국 좋아하는 애 앞에서 연애상담을 했어

좋아하는애 앞에 연애상담하면 어떨거 같어? 기분이 ㅈㄴ 묘해 보통 조언받으면 고백에 대한 용기와 자극이 주어지는데 난 ㅈㄴ 허해 말들을 때 마다 씁쓸한 기분이야

또 다음 날에도 상담을 하고 그러고... 또 다음 날에도 이렇게 그애 앞에 말하는게 반복되면 니들 말안할거 같아? 답답한 마음에 조금씩은 새어 나올거야 결국 그애도 의심하다가 나한테 물어봤겠지 혹시 나야? 하고 말이야 난 대답이 꺼려지더라 그냥 아닌데? 기대  ㄴㄴㅋㅋㅋ 라고 할까 그건 너무 찌질한가 하고 말이랴 그래서 결국 뭐... 응이라고 했지

그래서... 뻔하지 차였어

그애가 나랑 약속 하나 하제 친구로 지내고 어색한 사이 되지 말자고 나 니랑 계속 친하게 지내고 싶다고 그렇게 말하니까 정말 고맙더라 그말이 구라든 아니든 다행으로 생각해 난 그냥 그렇게 믿는게 내 정신건강에 이로울거 같아

ㅅㅣ발 내가 봐도 이런 상찌질이가 없다ㅋㅋㅋ ㅈㄴ 개병신 같지만 며칠전 내가 그렇게 거절했던 친구의 담배한개비가 생각나는 새벽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