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기 전에 제가 남자라는 사실을 밝히고 싶습니다. 성 지향성에 대한 진지한 글이니 가벼이 생각 않으셨으면 합니다.
남자 중학교 3학년입니다. 초등학교 6학년 말쯤 남자한테 이상한 매력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특정한 남자가 아니라 불특정 다수, 즉 길거리에 보이는 대부분의 남자에게 성적 매력을 느낍니다. 학교에서도 마찬가지라 좀만 애들이랑 부대끼고 스킨십하면 아랫도리에 오묘한 느낌이 찾아옵니다. 남자분들은 뭔 소린지 이해하실거라 믿습니다.
그래도 제가 그런 성향을 가지고 있다는걸 숨기며 살았는데,요즈음 더 심해진거 같아 고민입니다. 지식인이나 다른 커뮤니티에 고민 올리면 한창 그런쪽에 관심 많을때니 운동으로 풀어라, 성적 호기심을 다른곳에 풀어라... 운동을 매일해도 나아지기는 커녕 하른하루 비약적으로 커집니다. 이젠 좀만 잘생긴 남자나
튀어나온 앞섭(...)만 봐도 금세 그와 몹쓸 상ㅅㄱㆍㅇ을 하게됩니다. 이런 성지향성을 바꾸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하나요 친구관계도 너무 힘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