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사실 두뇌가 발달하도록 진화한 종이 아니라 전신에 땀을 흘려 체온조절을 하도록 진화한 종이다.
땀을 흘리는 것은 다른 동물과의 큰 차이점인데 근육이 과열되어 체온이 폭주하면 신체기능이 멈춰서 짧은 시간동안만 근육을 쓸 수 있는 동물과 달리 인간은 땀을 흘려서 효과적으로 체온을 관리할 수 있다.
물론 현대 문명의 편리에 찌든 현대인들은 그다지 효율좋게 땀을 이용할 수 있지는 않지만...
땀을 흘리면서 젖어서 무거워지는 털이 빠지기 시작했고 효과적인 체온 조절은 오래 달리는 능력으로 이어져 생존율을 어느정도 보장받아 다음 진화의 밑거름으로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