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딜이 라인 관리하기 힘들게 라인을 밀고 가끔씩 원거리 미니언 세마리를 꿀꺽하며 잠깐 한눈팔때마다 급사해버리는 브실골 럭포터.
과연 뭐가 문제일까.
순수하게 럭스가 정말 안좋은 챔프라서 그런것일까?
2명을 적중할 수 있는 속박과 한번에 여러명을 적중가능한 보호막 스킬 그리고 꽤나 준수한 편에 속하는 딜링
그런데 왜 럭스는 브실골 원딜러들이
극도로 혐오하는 최악의 서포터로 손꼽히며
그토록 승률이 처참할까?
해답은 잘못된 사용법에 있다.
일반적인 럭포터들이 선마하는 스킬. 꽤 넓은 범위에 피해를 입히며 스킬트리를 올릴때마다 피해량과 둔화가 늘어난다.
하지만 이부분을 주목하자
왔다갔다 총 두번 보호막을 씌워주며 두번 적중할 경우에는 카르마가 제공하는 보호막의 약 1.5배에 해당한다.
부캐 탐방결과 브실골 럭스들은 W의 활용도가
거의 0에 수렴할 정도로 이를 활용하질 못했다.
또한 스킬 트리또한 가장 마지막에 선마하는 처참한 현상까지.
스킬트리를 찍을수록 속박시간이 늘어나는 모르가나조차 브실골에서는 W선마의 비율이 놀랍도록 많았다.
럭포터는 E두개만 찍어놓고 W선마하는것을 추천함.
럭스의 운용법에 문제가 있는것일뿐.
챔피언의 구성 자체는 서포터에 최적화되있다고 본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아이템 빌드.
이건 플래티넘 구간도 마찬가지인데
대갈빡 총맞은 AP 서포터들의 종특이다.
너네 서포터들이 대체 이걸 왜 사는거야?
주문력이 600을 넘어가는 극후반에야
추가 딜링을 우겨넣는 용도겠지만
루덴의 메아리는 라인 클리어가 주된 목적이다. 너희 서포터들이 3200골드라는 비용을 써가면서 굳이 힘들게 이걸 구매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가격 3000골드에 달하는 마관템에
항상 찢겨있는 메자이.
럭포터가 위 세개의 아이템을 구비하는데
필요한 비용은 총 7600골드.
지금부터 7600골드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살수있는
럭포터에게 어울리는 이상적인 아이템들을
보여주겠음.
국룰 1코어 아이템이다.
보호막 스킬을 가진 AP 서포터들에게
가장 가성비좋은 아이템이라는것을 부정할수가 없다.
거기다 서리여왕에 붙은 마나재생 100%덕에
주문력 20이 추가적으로 붙는다.
보호막을 제공함과 동시에 체력까지 최대 250을 채워주는 옵션인데 주로 카르마, 니달리가 애용한다.
광역으로 보호막을 제공하는 럭스에게 너무나 시너지가 좋은 아이템이다. 게다가 보호막 강화효과에 추가 이동속도 옵션.
역대급 쓰레기 취급받던 이 아이템은
현재 천상계에서 검증받고 쓰레쉬, 노틸, 바드도
애용하는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 아이템이 순간적으로 주변 아군에게 제공하는
이동속도 40%는 이니시 각을 만들수도
상황따라 진형을 재정비하기 위해 쓰일수도 있다.
지금까지 언급한 아이템에는 전부
마나 재생이 붙어있어, 성배의 주문력을
추가적으로 강화해주며 보호막 강화 효과도 붙어있다.
라인 클리어에 신경을 써야하는 미드 럭스는
E선마에 루덴 구매가 급선무겠지만
명심하자. 서폿 럭스는 패시브덕에 루덴을 가지않아도 원딜의 라인 클리어를 도와주기 수월한 덕에 보호막을 하나만 찍고 E선마를 할 필요도 비싼돈주고 루덴을 구매할 이유도 없다.
럭포터의 이상적인 최종 빌드.
마지막으로 룬.
취향 차이긴 한데
가장 무난한 룬특성이다.
럭스에게 침착은 진짜 좋은 키스톤이다.
이건 교전이 정말 자주 일어날거 같을때
들어보는거 추천한다.
부특성 좀비와드와 비열한 한방을 찍어준 룬특.
이건 와드가 잘 안박히는 브실골에서
자주 쓸일 없을것 같으니 패스.
이상, 럭포터의 잘못된 사용법으로
고통받는 원딜 유저들과 잘못된 럭스의
인식을 바꿔주기 위한 조언이었음.
어차피 1티어 서포터들이 무엇이건간에
럭스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럭스를 쓸거란것을
나는 알고있기에 이렇게 긴 글을 적은 것임.
럭스가 메타에 맞는 챔프는 아니지만
사용법을 제대로 교정한다면 어느정도
따라갈수 있는 챔피언이라는걸 강조하고 싶다.
이글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었음에도
데미지의 부재가 아쉽게 느껴지는 사람들은
우선 서포터의 주된 역할이 무엇인지부터
다시 생각해보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
서포터는 플레이메이킹, 보조의 역할군이며
비싸지만 딜효율 좋은 아이템은
라인에서 CS수급을 하는 라이너들이 올리는것
브실골 서폿 유저들 건승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