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리그오브레전드

온라인 1,950

롤 소설

조회수 326댓글 0추천 2

사막 유목민 출신의 풋풋한 시골처녀가 녹서스에 갔다가 배신당해 버려져 아이오니아 해변까지 흘러 겨우 살아남고는 눈덮힌 산속에서 야스오 묻어버리고 꽁꽁 언 손으로 자신의 능력을 저주하며 제발 살아달라고 거의 울다시피하며 야스오를 구해내곤 동굴에 같이 들어와 흔들리는 모닥불 앞에서 통제되지 않는 파괴적인 능력과 그로 인해 떠나와야했던 고향, 이어 자신을 필요로하는 나라로부터의 배신... 여러 감정들이 일렁이는 불꽃처럼 눈앞에 하나 둘 피어나고 사그라들며 방금 그 능력으로 한 사람을 죽여버릴뻔했다는 죄책감이 마지막으로 스치며 삶의 회의감이 들 무렵 바람 그 자체가 깃들어보이는 사내가 깊고 진중한 눈으로 자신의 능력의 본질에 대해 말하고 그 능력을 제대로 쓸 수 있게 해주겠다며 먼저 흉포한 자연재해와도 같은 힘을 다루기 위해선 "???"이 필요하다며..





다음에 계속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