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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진지하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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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 학생입니다 제가 초5인가? 쯤에 삼촌컴으로 롤을 처음 해봤는데 너무 재밌어서 푹 빠졌었는데 당시 집안 사정이 있어서 어머니께 계정 만들어 달라 했다가 혼만나고 못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초6부터 친구계정 빌려서 했는데 얘가 인성이 좀 글렀는지 빌려주는 입장이라고 저를 따를 시켰습니다 그래서 그냥 손절치고 롤을 안해야겠다 생각하고 있을 때 우연히 롤드컵을 보게 됬습니다 근데 선수들이 플레이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는겁니다 그때가 2015년입니다 SKT 보면서 저도 저런 사람 되보고 싶다 해서 프로게이머를 꿈꾸게 됬습니다 그래서 저를 따시키던 친구랑 계속 붙어서 계정을 빌려 썼습니다. 하지만 프로게이머가 말처럼 쉬운게 아니죠.. 티어도 높아야 하고 어머니는 게임하는걸 별로 안좋아하셔서(롤도 몰래 했습니다) 애들이랑 가끔 놀러가서 한두판씩 겨우 하고 몰피가서 하다 들켜서 승급전에 탈주하고 이러다보니 티어를 올릴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집 사정이 조금 나아지고 제가 게임하는걸 어머니가 허락해 주셔서(프로게이머 말고 그냥 친구들이랑 하는거요)그때부터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그때가 중3 입니다 그래서 결국 고1때 다이아를 찍고 이번시즌에 마스터를 찍어야 프로팀에 들어갈 수 있는데 이제 고등생이니 어머니는 공부를 하라 하셨어요(당연한거죠 프로게이머 한단 말을 안했으니까) 그리고 티어가 된다고 꼭 프로가 된다는 보장도 없었고 그래서 결국 어머니와 상의를 하기위해 말을 해야 했습니다 근데 여기서 제가 큰 실수를 합니다 이 때 어머니가 공부 안한다고 꾸중하시고 있었는데 거기다 대고 말을 꺼낸겁니다 바로 엄청 맞고 게임까지 못하게 됬습니다 일단 프로단 입단은 본인명의로 인증을 해야된대서 제 계정을 따로 팠습니다. 근데 요즘은 배치가 무조건 저티어에서 시작이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몇판 하지도 못하고 실버까지는 올려놨는데 게임을 못하니 더 이상 방법이 없어서 게이머는 접었습니다 근데 친구들이랑 즐기는 목적으로도 게임을 못한다는게 너무 큰 스트레스가 됩니다.. 그때가 2월 말쯤이었고 지금은 4월초니까 한달 반 조금 안되게 못했네요 여기서 뭐 누가 잘못했니를 따지는게 아니라 게이머 꿈은 접더라도 공부 하면서 일주일에 그래도 2-3번 정도는 게임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려면 어머니를 설득을 해야 하는데 괜히 얘기했다가 더 상황이 악화될까봐 걱정이 되서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정도 부탁은 해도 괜찮을거 같나요? 댓글에 충고와 의견 많이 달아주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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