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신고한지 6개월 같이 산지 5개월 결혼식 올린지 3개월 아이는 없다 1년 반정도 연애하다가 결혼했다 연애할땐 좋았는데 갑자기 같이 살다보니 안맞는게 꽤 많았다 그래도 잘 맞추고 사는거 같았는데 나 혼자 생각이었나보다 집끼리 수입 차이도 꽤 있었는데 그거 와이프가 잘 견뎌줘서 결혼도 무난하게 했는데 집사람한텐 아니었나보다 저번주 화요일에 존나 크게 싸웠다가 집안 난리났는데 오늘 일하는데 갑자기 저게 카톡 날라오더라 이혼하잔다 시발 협의이혼인데 제발좀 해주라한다 어떡하냐 시발 진짜 좆같다 12시에 거래처랑 점심 약속있는데 그거 캔슬내고 방금 막 팀장한테 반차 급하게좀 쓴다 하고 왔다 안좋은말 많은데 들어줘서 고맙다 옵붕이들아 일단 반차 떨어지면 집가서 이야기좀 해봐야겠다
[수정한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