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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거 첫글인데 옵지에 글 쓰기 싫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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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 이거 옵지 첫 글이야 그동안 옵지 룬 보려고 계속 봤는데 이런 사이트인줄 몰랐어ㅜㅜ 그래가지고 뭔가 글 쓰기 싫었는데 너무 자랑하고 싶은게 있어서 이렇게 써.

내가 미드에코 했었단 말이야. 근데 마이가 시작부터 서폿 안줘가지고 미드에 가서 야스오한테 꼴아박고, 초반 인베떄문에 야스오 2킬로 시작했어.

마이는 어차피 리폿할꺼라면서 죽어주고. 그러다가 마이는 탈주했어. 그래도 우리 팀 되게 잘하고, 마이 없어도 분위기 거의 가져왔어. 나도 야스오 솔킬따고 정글 없이 바텀 이겨주고. 그러다가 마이는 그냥 탈주했지. 차라리 이게 나았어.

그렇게 무난하게 잘 크고 있었는데, 야스오마저 피방 시간이 다 됐다고 나가버리는거야. 6킬 야스오가. 근데 어쩔 수 있나. 잘 해줬으니까 봐주기로 했지.

갑자기 3대 5 상황이 돼버리니까 세트가 계속 서렌 치자고 했어. 조기 항복이라 세트랑 파이크는 찬성했는데 난 안쳤지. 이길 수 있을 거 같았거든. 이땐 살짝 쫄려서 싸우다가 깜빡하고 못침 이랬는데 그거 개구라였어.

근데 이상하게, 진짜로 이기고 있어. 세트랑 파이크랑 나랑, 내가 킬 많이 줏어먹어서 잘 안죽고 적들 다 녹이고 다녔고, 나름 세명 조합도 괜찮아서 잘 했어. 뇌절도 안했고.

적이 오브젝트 초반에 안챙겨둬가지고 그나마 유리했던 거 같아. 후반가서 이기니까 가능성 보고 열심히 하고. 오브젝트 꾸역꾸역 먹고.

그렇게, 이걸 이겼어.

역대급 인생경기였던거 같음. 중간에 눈치챈건데, 상대 일라오이도 3대 5 지니까 중간에 나간 거 같았어.

글이 너무 길었지? 인생경기라, 자랑하고 싶었나 봐. 아무튼 이게 내 옵지 첫 글이야. 솔직히 그동안 쓰기 쪽팔렸거든. 그래서 눈팅만 하고 있었는데, 잘 봐줬으면 좋겠어.

고마워! 1234.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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