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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하다 만난 동생 , 회사로 취칙시킨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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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멕시코에 몇달출장중 오래있다보니 뭐 더할것도없고 롤이나 하자고 서폿을 갔어

'ㅈㅅ 해외라서 좀버벅 거릴수도있슴다' 원딜녀석이 괜찮데. 음 좋은녀석이군 그렇게 열심히 힐하는데 자꾸 트타로 앞점프하네 ..근데 다 죽이고 유유히 돌아오더라

난뭐 한것도없는데 잘한다고 친추오길래 몇판더했지 그렇게 며칠 간간히 만나하면서 자연스럽게 얘기를하며 나이 와 직업을 묻더라 왜 멕시코있냐고

그렇게 얘기하다 그런기술은 어케  배우고싶은데 배운게없데

'응 나도 한평생 운동선수하며 배운게없어'

놀래더니 본인도 운동했데 체고복싱부래 , 아이코 이런우연이있나 형은 체고유도부 야

뭐 알사람은 알겠지만  선수생활하거나 체고는 애초에 교과서 같은게없어

1학년때 3년치 교과서주는데  그거누가 가지고있니.. 선생도없어서 옆학교에서 빌려오거든

영어알파벳도 겨우 아는데 전세계어디가나 의사소통다되고 이미그레이션 통과하는 내가 자랑스럽다

아무튼 그렇게 더 가까워지고 얘기하며 여러에피소드가 있었어 중고나라 사기꾼도 같이잡았는데 그건 담에올려줄게 ㅈ ㄴ꿀잼이다ㅋㅋ

그렇게 여차여차하며 그럼 형회사와서 배워볼래 라고 권유했지

애초에 이업계는 학교에 과도없을뿐더러 가르치는곳이 없어서 누구나 평등하게 배울수있다는 장점이있거든

근데 밤샘도많고 힘들때가많아 쉬는날도없고 근데또 우리 겜하는사람들은 밤샘 기가멕히게 잘하자나

실제로 몇년간신입 받으면 형이 교육하는데 한 50명정도는 힘들다고 나가더라.. 아쉽지 . .근데 잘하는애들이 몇몇있어 그게공통점이 게임하는애들이야

형이 산업용 로봇 프로그래밍하는데 이게 씨언어같은것도있고 물리적인 모션을 움직이며 저장해줘야하거든 게임같은 느낌이 좀있어ㅋ조작기도있고

옵지도 그애들이 가르쳐줘서 온거구 확실히 젊은애들이 배우고 습득하는게빠르더라

그렇게 얘기를하고 얼굴한번보자고 회사근처에서 밥먹고 얘기좀하다

한1년정도지났나..회사에 이제신입이필요해서 이력서 넣으라고했지

비록 작은회사지만 전세계유망직종 20위안에서 내려간적없는 매우 좋은기술이야 잘배워두면 떵떵거리진못해도 하고싶은거 먹고싶은거하며 무난하게살정도는벌고

그렇게 오늘 면접보고 방도 알아보고갔어..

긴글두서없지만 오늘 면접봤다길래 기쁘고 드디어 회사에 롤라인이생겨서 좋아서 이렇게 글올린다 이제외근갈때나 사무실서 할일없을때 같이 롤하며 보낼 녀석이 생겼닼ㅋㅋㅋ

오늘도 녀석하고 0.5인분하러 협곡에가야지.. 게임은 즐겁게 둘이합쳐 1인분

오늘도즐겜하자옵붕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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