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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버스정류장에서 버스기다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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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자폐증 있으신것같은 아저씨가 와가지고선 '와 쓰레기!' 하면서 버스 바퀴 지나가는쪽에 빈 담배곽이랑 데미소다 캔을 올려두시는거임;


ㅈㄴ 순간 오만가지 생각이 다들었음. 내가 도와드려야할까, 쓰레기를 저쪽에 두면 버스 바퀴가 터지거나 할수도 있지 않을까, 저걸 과연 내가 치워도 되는걸까, 저걸 치우면 갑자기 내가 통제할수없는 상황이 되는것이 아닐까.. 이딴생각이 전부 지나감.


결국은 나랑 같은 버스타셔서 방금 내리심..


장애인들 계시면 도와주자 라는말이 말은 쉽지 하기가 꺼려지는건 사실인것같음


그만큼 장애인들 도와드리는사람들이 얼마나 큰 용기를 가지고 계시는지 세삼 깨달았다 진짜 존경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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