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2 67LP까지 찍고 나서 다음판 탑이 탈주해서 지고 난 후부터 만난 15명의 아군 정글러 중에서 맘에 드는 정글러는 겨우 2명이었고 그저 그런 정글러가 6명, 진짜 저럴거면 게임 왜 할까 싶었던 백정들이 7명이었음.
진짜 첫번째 만났던 얘 때문에 정글 혐오증 제대로 걸린 듯.
<진짜 싫었던 정글러 7명> 1. 바텀이랑 키보드 배틀하다가 CS 못 먹게 할거라고 강타 써버려서 바론 타이밍 놓치고, 40분 게임 동안 블루 1개 빼고 다 쳐먹음. 바텀이 근처에 있으면 어떤 곳이든 강타를 씀. 2. 상대 미드 베이가라서 라인전 편하게 하고 솔킬도 냈는데 상대 정글은 킬을 먹으러 오는데 우리 정글은 킬을 주러 감. 12데스할 때까지 딜템만 올림. 3. 내가 AP챔프를 했고 아군 카이사도 있는데 아군 AP딜러가 없다면서 아무무로 극AP를 감. 그래놓고 아군 딜러는 AP 아니라는 황당한 소리를 함. 4. 아군 상황 안 보고 카정 들어갔다가 물려놓고 합류하기에는 한참 멀리있는 봇듀오한테 맵 가리고 하냐면서 오히려 남탓 시전. 5. 시작부터 담배 스타트에 상대 미드랑 탑에서 굳이 무리하다가 1킬씩 주면서 미니언 때문이라고 방귀 뀐 놈이 성냄. 갑자기 PC방 충전 타령하면서 자리비움하고 결국에 템 팔고 잠수. 6. 상대 정글은 갱도 자주 다니고 버프도 잘 주는데 아군 정글은 자기 말렸다면서 갱도 없고 버프도 전부 흡수함. 7. 상대 바텀까지 올라와서 빽핑을 쳤는데 바위게를 굳이 먹겠다고 상대 라이너에게 블루까지 헌납. 이후에 갱은 전혀 없었음.
어떻게 보면 징징대는 글이지만 옵지인들은 정글 혐오증을 고쳐줄거라 믿고 있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