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비명과 아픔을 노래하는 자들이여, 경계하라, 그대들의 노래는 언제든지, 얼마든지, 아픔을 자랑하는 전시회장으로 전락할 수 있음이니, 누가 더 아픈지를 두고 싸우지 말라, 너의 아픔이 너를 위한 권력이 되지 않도록, 살피고 또 살피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