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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레오나로 골드에서 다이아4를 찍으면서 느낀 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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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플레1을 찍으면서 느꼈던 점들에 추가로 보완해봤어 닉은 - 메론빵과우유 이전에 플레1 인증사진을 첨부했는데 이번꺼는 첨부를 못했어

레오나로 다이아 찍으면서 느낀 점들


  1. 픽창

  1. 조합   -포킹과 이니시 챔피언의 여부, ap와 ad의 비중, 탱커와 누커의 비중 스플릿 우위의 여부 대략 이정도를 살펴본다. 왜?

  - 포킹 : 포킹이 가능한 챔피언이 있다면 중반이후 대치상황에서 상대방 피를 까놓고 한타를 열 수 있다. 타워를 끼고 있는 대치상태에서도 아주 좋고 상대 이니시에이터에게는 빨리 이니시를 열지 않으면 점점 불리해진다는 압박감도 줄 수 있다.

  - 이니시에이터 : 크게 둘로 나뉜다. 강제이니시냐 아니냐. 물론 강제이니시(ex 사이온 궁, 클레드 궁)가 더 좋다. 이유는 간단하다. 중반 이후 오브젝트를 두고 대치하는 와중에 스플릿으로 인해 4대5 혹은 4대4 대치가 일어났을 때 강제이니시가 있는 팀은 이 대치상황을 부시고 한타를 열기가 굉장히 쉽다. 이니시에이터가 없다는 것은 한타를 열 수 있는 주도권이 없다는 소리고 상대방이 포킹조합이라면 두드려맞다가 게임이 끝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니시에이터는 팀 조합에 없으면 중반이후 상당히 곤란해진다.(이 점에서 레오나는 언제나 이니시에이터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걱정 할 필요가 없다.)

  -ap와 ad의 비중 : 올 ad, ap는 지양해야할 조합이지만 상대방에 탱커가 없다면 게임하는데 그렇게 나쁜 조합은 아니다. 하지만 좋지도 않은게, 방템을 하나씩 두르는 순간(닌탑+가엔or 헤르메스) 아이템의 가성비(효율성)부분에 차이가 난다는 페널티를 떠안고 시작한다는걸 알아야한다. 그리고 올ap보다는 차라리 올ad가 더 낫다. 지속딜 싸움에서 원딜의 유무로 인해 차이가 심하게 벌어지기 때문.(카시오페아같은 지속ap딜러가 아닌이상에야)

  -탱커와 누커의 비중 : 탱커가 많을수록 한타에서 난전보다는 앞열부터 딜하는 구도가 나오기 쉽고 한타에서 원딜의 비중이 더 커진다. 이 경우 레오나는 앞열싸움에 가담해 원딜이 딜하기 편하게 스턴을 넣거나 상대 딜러진이 딜을 넣는 것을 방해하는 등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누커가 많을 경우 짤라먹기, 난전 등의 구도가 나오기 쉽고 이때 레오나는 앞열에 이니시를 넣는 플레이보다는 원딜을 지키는 플레이가 더 중요해진다. 보통 제드가 대처하기 쉽고 탈론이 대처하기 어려운편에 속한다.

  -스플릿 우위의 여부 : 스플릿의 우위를 점한다는건 4대5 or 4대4 대치상황에서 이득을 볼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이야기이다. 예를 들어 바론에서 4대4 대치를 하고 바텀에 우리팀 마스터이를 보냈는데 상대방 바텀에서 타워를 낀 아트록스를 따는 상황이 있다.

  그 외에 우리팀에 장판형 딜이 가능한 챔피언(ex 블라디미르, 피들스틱 등) 기동력이 좋은 챔피언(ex 헤카림, 람머스, 트페 등) 스플릿이 좋은 챔피언(피오라, 잭스 등) 이런것들을 고려할 수 있다. 이를 통해서 게임의 플레이가 어떤 양상으로 흘러갈지 대략 예측이 가능하고 중반을 바라봐야할지 후반을 바라봐야할지 등을 픽창에서부터 예측가능하다.

  이상적인 조합보다는 상대적으로 유리한 조합인지를 봐야하고 이를 잘 모르겠다면 간단하게 이니시에이터, 스플릿, ad와 ap의 비중만 살펴보자.


  2. 인베

  - cc많고 1렙싸움 강하면 열어볼만 하지만 한명이라도 빠져있으면 인베를 포기하고 방어하는게 낫다. 그리고 인베로 퍼블을 따더라도 스펠을 과하게 사용했다면 이후 라인전 단계에서 갱킹의 위협 혹은 스펠차이로 인해 불리해지는 라인전 등을 잘 고려해야한다. 퍼블 먹겠다고 탑미드 정글 플3개 빠지는게 결코 이득이 아니다. 이걸로 라인전에서 한번 죽으면 300골드+미니언 골드, 경험치+포탑 채굴까지 더 많은 손해를 볼 수 있으며 이는 반대로 말하면 우리팀이 인베를 당해서 죽었어도 이는 충분히 복구 가능한 손해라는 것이니 초반에 꼬였다고 게임을 던지거나 부정적인 마인드로 플레이하지 말자. 물론 인베 방어도 안하고 장난치다가 죽거나 부시에서 잠수타다가 죽은 애들은 죽어도 싸다.


  3. 리시

  - 레오나같은 탱 챔피언은 항상 2대를 맞아주는 것이 국룰이다. 심지어 레오나는 q로 정글몹의 평타 한 대를 씹을 수 있으므로 3대를 맞아주는 효과이기 때문에 리시에 아주 좋다. 보통 q를 두 번 박았다면 뒤도 돌아보지말고 라인전을 시작하러 가자. 위쪽팀 기준 블루 리시후 강가를 통해서 내려올 때 상대방과 강가에서 마주친다면 이것은 2렙갱일 가능성이 크고 상대 정글은 레드버프를 두르고 있기 때문에 3대3 싸움에서도 질 가능성이 높다. 고로 강가에서 마주치면 싸우기보다는 빤스런을 하자. 또한 라인전 시작하고 나서 반박자 늦은 2렙갱에서 안전하게 라인전을 시작하고 싶다면 강가 윗부시에 와드를 박는 것을 잊지말자.


  4. 라인전

  - 서포터 공통으로 cs를 먹지 않기 때문에 미니맵을 항상 주시하며 정글 위치를 살펴보는 것이 아주 중요한데 여기서 하나 팁이 있다면 정글이 와드를 지우면서 시야가 사라지기 직전의 무빙을 유심히 보면 상대 정글이 아래로 내려가는지 위로 올라가는지를 짐작해 볼 수 있다. - 나는 레오나를 위주로 플레이했기 때문에 레오나를 위주로 상성이나 라인전 플레이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 이전에 쓴 글이 있지만 이에 추가해보고자 한다.

1. 포지션 : 먼저 레오나의 e사거리는 놀랍게도 875이며 이는 그 어떤 원거리 딜러보다 길다. 즉 상대 원딜이 치고자 하는 미니언 옆에 사이좋게 서있으면 e사거리에 무조건 닿는다는 이야기이다. 상대 유틸서폿이 e거리를 주지 않을 때 써먹으면 좋다. 주로 잡는 포지션은 우리 원딜 옆이나 바로 앞을 지향하자. 레오나는 세미탱이기 때문에 방어력이 원딜보다 높으며 포션을 원딜보다 무려 하나 더 가지고 있다. 원딜이 맞을 스킬을 대신 맞아주는 희생이 꼭 필요하다.

2. 원딜과의 상성 : 순간적으로 폭딜을 넣거나 레오나 e에 기민하고 호응이 가능한 챔피언이 좋다. 카이사, 드레이븐, 루시안, 진, 트리스타나 혹은 비원딜러인 야스오, 모데카이저가 원딜과의 상성이 아주 좋으며 듀오로 바텀을 뛸 경우 다른 서포터보다 더 시너지를 발휘하기 쉽다.(레오나의 패시브는 스킬에 묻은 적에게 아군이 피해를 입히면 마법데미지를 추가로 주기 때문), 반대로 레오나와 가장 맞지 않는 챔피언은 이즈리얼이다. 이즈리얼은 라인을 밀어서 q견제를 통해 상대방 피를 깎고 도벽으로 골드를 챙기는 플레이가 가장 베스트인데 문제는 라인클리어가 느리고 선여눈 트리를 탈 경우 딜로스가 심하며 그렇게 라인을 박아놓으면 레오나는 옆에서 킬각이고 뭐고 할 수 있는게 상대 부시 와드지우기나 강가시야먹기밖에 없어진다. 또한 2대2 싸움에서 이즈리얼은 미니언이 있으면 q딜각을 잡기 어렵기 때문에 레오나가 킬각을 잡기 어려워지며 상대방이 라인푸시가 아주 좋은 조합이면(ex 시비르+카르마) 계속 라인을 푸시당하기 때문에 포탑골드가 계속 까이는걸 볼 수 있다. 레오나+이즈리얼이 좋을 때는 상대 서포터가 수비적인 챔피언(ex 탐켄치, 브라움)이고 상대 원딜의 라인푸시가 비교적 좋지 않은 챔피언(베인, 트위치)일 때 반반을 가져가면서 우위를 볼 수 있다. 반면 아이러니하게도 상대 원딜이 이즈리얼일 경우 e를 꼽아도 비전으로 빠져나가고 카이팅이 가능하므로 레오나에게 있어 가장 까다로운 원딜이 된다.

  3. 서포터와의 상성 9.10패치 op.gg의 티어순으로 살펴보자.

  1. 노틸러스 서포터간의 여진싸움은 늦게 키는 쪽이 훨씬 유리하다. 원딜이 서포터의 호응에 걸리는 시간이 있기 때문인데 보통 레오나가 e로 꼽고 들어가면 지는 그림이 많이 나온다. 노틸러스를 물면 여진이 일찍 터져서 탱싸움에서 손해를 보고 상대 원딜을 물면 노틸러스가 우리 원딜을 물면서 딜을 차단하게 되고 패시브를 터트리지 못한 시점에서 우리 원딜이 먼저 죽을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 버프도 상당히 먹어서 강력한데 의외로 상대법은 간단하다. 미니언 뒤에 있으면 일단 그랩을 끌릴 일이 없고 원딜대신 끌리기 전 w로 한번 버티고 상대 원딜이 호응할 시점부터 노틸러스에게 q,e 박고 패시브 터트리면서 점화도 넣어주면 앞열싸움에서 절대 밀리지 않는다. 무조껀 원딜대신 그랩을 끌려주는게 핵심이고 상대 갱으로 인해 죽어도 원딜만 살 수 있다면 미니언과 경험치 손해는 보지 않기 때문에 고작 300원 손해본 것 뿐이게 된다. 쫄지 말자.

2. 쓰레쉬 쓰레쉬도 노틸러스와 마찬가지로 그랩을 w로 버텨주고 쓰레쉬가 그랩을 타고 날라와서 e로 레오나를 긁으면 앞열싸움은 레오나가 무조껀 이긴다. (물론 케이틀린 덫과 연계되는건 별개의 이야기이긴 한데 이 콤보에 걸리면 이기기 어렵다. ) 그러나 노틸러스와 다른점은 쓰레쉬 그랩 이후 그랩을 타고 넘어와서 e로 마당쓸기를 하지않고 가만히 있는다면 섣불리 레오나가 e로 진입해선 안된다. 잘하는 쓰레쉬는 레오나 e를 밀쳐내고 슬로우를 이용해 카이팅을 하기 때문. 그러나 이 타이밍이 생각보다 잡기 어려워서 골드 이하는 쓰레쉬의 여진이 빠진걸 봤다면 e로 한번 들어가서 실력을 파악해보자. 레오나의 e를 제대로 밀쳐내지 못하는 쓰레쉬는 충분히 상대할만 하고 여진이 빠졌다면 쓰레쉬는 물몸이란걸 명심하자. 또한 6렙이후로는 레오나가 우세하며 상대 랜턴세이브를 방지하기 위해 핑와를 챙기고 있다가 랜턴에 박아서 타지 못하게 방해해주자. 그 외에 쓰레쉬의 강점은 랜턴-점멸-e를 이용한 갱호응이니 쓰레쉬가 근거없는 앞무빙을 치면 상대방의 갱킹을 꼭 생각해주자.

3. 파이크 감전파이크의 경우 우리 원딜이 점사당하면 버티지 못하고 녹아버리므로 절대 먼저 e로 싸움을 걸어선 안된다. 여진파이크의 경우 원딜대신 그랩을 맞아주고 이후 e망자의 물살을 통해서 스턴을 넣으려고 앞대시를 할텐데 이를 레오나 e로 맞춰주면 여진이 터지면서 버티기가 가능해진다. 파이크와 딜교로 체력이 빠지면 이후 파이크는 패시브로 피를 채워오기 때문에 되도록 딜교각보단 킬각을 우선하도록 하자.

4. 모르가나 후픽이라면 다른 챔피언을 밴하고 모르가나가 나오지 않기를 보통 빈다. 이 챔피언은 너프가 되었음에도 블랙실드가 워낙 레오나의 천적이기 때문에 상대하기가 어렵다. 나오면 닷지를 추천하지만 굳이 상대법을 적자면 블랙실드의 쿨타임은 1렙 26초 이후 2초씩 줄어든다. 반면 레오나는 e스킬의 1렙 쿨타임이 10초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일부러 e로 상대방을 물어서 블랙실드를 한번 빼고 e쿨이 돌자마자 바로 싸우거나 혹은 e로 상대방을 물고 블랙실드가 빠졌을 때 점멸로 블랙실드가 없는 챔피언에게 스턴을 먹여 어거지로 싸우는 방법이 있으나 후자의 방법은 듀오가 아니라면 추천하지 않는다.

5. 럭스 잘하는 럭스는 속박을 잘 맞추고 절대로 레오나의 e사거리를 주지 않는다. 그렇게 우리팀의 원딜 피를 깎아 말라죽게 만들어 레오나가 싸움을 걸지 못하게 유도하는데 이는 포킹서포터의 기본적인 플레이 스타일이다. 못하는 럭스는 레오나에게 e각을 주기 때문에 바로 물어죽이면 그만이니 잘하는 럭스를 기준으로 생각해보면 럭스말고 미니언치는 원딜을 물어죽이던지 라인을 당기고 갱을 부르고 점멸e로 호응하는 등의 방식을 택하는 것이 좋다. 물론 6레벨 이후는 레오나에게 압도적으로 유리하므로 그럴수만 있다면 확실한 6레벨 킬각까지 참는것도 괜찮은 방법이긴한데 잘하는 럭스는 그렇게 두질 않을 것이다.

6. 질리언 이 챔피언은 상당히 까다로운게 폭탄을 던지는 사거리가900이라 레오나 e보다 길고 이속버프덕에 레오나가 e를 맞추는게 까다로운 편에 속한다. 라인을 당기고 cs를 먹는 원딜을 견제하려고 들어오는 순간을 캐치해서 물어죽이는게 좋고 6렙 궁부활이 까다로운 편이므로 질리언이 궁쓰기도 전에 스턴으로 연계해서 2.5초안에 죽이던지 6렙전에 많이 조져놓던지 선택해야한다. 레오나의 e꼽는 실력에 따라 난이도가 천차만별이라 볼 수 있겠다.

7. 피들스틱 콩콩이를 들고온 피들스틱은 정의구현을 해주자. 물몸이라 점화박고 물어버리면 픽하고 쓰러진다. 반대로 잘하는 여진피들스틱의 경우 레오나의 e스킬에 호응하러 오는 우리 원딜에게 공포를 걸고 여진을 터트리며 산다음 미니언에 빨대꼽고 피채우며 까마귀로 포킹하는 짜증나는 허수아비가 된다. (못하는 여진피들스틱은 레오나에게 공포를 걸어서 우리 원딜에게 처맞는다) 보통 난전이 되기 쉽고 어떤 원딜이 더 라인전에서 강하냐에 따라 승패가 갈리기 쉽다. 다만 6레벨 이후 레오나의 궁이 스턴으로 피들한테 꽂히면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두자.

8. 블리츠크랭크 말이 필요없다. 원딜 앞포지션 잡고 대신 끌려주면서 같이 여진 터트려주면 레오나가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블리츠랑 앞열싸움해도 이기고 끌리자마자 상대 원딜 포커싱해서 죽여도 된다.

9. 소라카 침묵 너프로 인해서 이제 소라카가 잘 나오지는 않지만 여전히 배리어를 든 소라카는 원콤에 녹이기 힘들고 3렙전 깡패같은 q,e견제가 우리를 말라죽게 만든다. cs를 놓치더라도 피관리를 해서 3렙에 킬을 내보자고 원딜에게 꼭 사전에 합의롤 봐놓고 소라카가 거리를 안주면 원딜을 물고 물자마자 점화를 박아서 힐이 반감되도록 만들어주자.

10. 소나 물몸 그 자체에다가 q딜은 약하고 q파워코드 평타딜을 하려면 레오나의 e사거리 안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물어죽이면 된다. 그냥 각보이면 e를 박아주자. 물론 11렙 이후 한타력은 소나가 압도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에 라인전에서 부셔버리겠다는 각오를 하는게 중요하다.

11. 바드 생각보다 까다로운 서포터이다. 보통 감전+점화를 들고 오는데 2대2 교전시 원딜이 바드의 딜을 버티지 못하고 먼저 터져버린다. 반드시 갱으로 한번 풀어주거나 바드를 물어도 상대 원딜이 우리 원딜을 물기 어려운 포지션일 때 (즉 바드를 물면 나에게 딜이 집중되는 포지션) 들어가 물어죽여보자. 6렙 이후로는 레오나가 유리하다.

12. 룰루 의외로 변이 때문에 레오나가 물었을 때 우리 원딜이 다람쥐가 되면서 후속딜이 안들어와 패시브가 안터지는 경우가 많다. 원콤에 잘 안죽는 경우가 의외로 많이 생겨 까다로운 상대이다. 6렙 이후도 궁으로인해 변수가 만들어지므로 우리 원딜이 폭발적인 딜을 넣을 수 있는 챔피언이 아니라면 2대2싸움을 섣불리 하지 말자. 갱킹으로 한번 템차이를 내주면 쉽게 이길 수 있으므로 6렙전 갱을 한번 부르는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13. 자이라 자이라의 e속박 사거리는 1100으로 레오나보다 길어서 멀찍이서 꽃심고 묶고 때려서 피깎아서 말라죽이려고 한다. 자이라는 상당한 물몸이기 때문에 저티어구간에선 레오나의 밥이지만 티어가 올라갈수록 절대 레오나에게 물리는 거리를 주지 않는다. 그렇다고 레오나가 원딜을 물어버리면 자이라의 딜을 견디기 어려워지므로 레오나의 e실력에 따라 난이도가 확확 갈린다고 보면 된다.

14. 나미 주문도둑검들고 밀물썰물로 견제할려고 할텐데 레오나의 e사거리 안에 닿는다. 견제 할려고하면 e로 물어서 죽여버리고 견제를 못하면 주문도둑검으로 골드를 벌 수 없으므로 손해를 입힐 수 있고 맘에 안들면 원딜을 물고 물감옥만 잘 피해주면 된다. 레오나는 나미의 카운터다.

15. 라칸 w 에어본이 생각보다 느려서 원딜은 cs먹다가 맞을 수 있어도 레오나는 피하기 어렵지 않다. 에어본 피해주고 라칸을 물어서 피한번 빼주면 킬이 나올때도 있고 빈사상태를 만들때도 있는데 이후 주도권을 가져가기 쉽다. 워낙 너프를 많이 먹어서 예전만큼 빠르지 않고 상대하기 어렵지 않다.

16. 잔나 잘하는 잔나는 q로 레오나의 e를 끊고 스킬구성상 이속이 빠르기 때문에 궁을 스턴으로 맞추기도 꽤나 어렵다. 다만 잔나와 상대 원딜이 떨어져있고 레오나의 e를 수직방향으로 q로 띄워서 끊어주는건 굉장히 어려운 플레이에 속하기 때문에 이점을 잘 노려서 상대해보자. 상당히 껄끄러운 타입이다.

17. 알리스타 간단하다. 먼저 들어오는쪽이 2대2싸움을 진다. 이점을 잘 아는 알리는 갱호응으로 쿵쾅을 들어오는데 알리스타가 쿵쾅으로 먼저 들어온다면 갱호응을 염두해두고 싸워야한다. 물론 레오나와 우리원딜이 동시에 에어본됐다면 이기기 힘들기 때문에 항상 원딜과는 떨어진 포지션을 잡자.

18. 벨코즈 사거리가 길어서 닿지를 않는다. 라인을 박아넣고 강가에 와드를 해서 갱을 회피하고 원딜에게 견제를 퍼부어서 말라죽게 할려고 할텐데 무리하게 우리 원딜 거리안재고 레오나가 e로 들어갔다가 죽는경우도 부지기수다. 이녀석은 뚜벅이다. 갱을 불러서 한번 처리하고 6렙이후 궁을 배우면 바로 정의구현을 해주자.

19. 카르마 3렙이후 견제하려고 원딜보다 앞포지션을 잡는 순간을 노려서 물어주면 의외로 쉽게 죽어준다. 원딜과의 호응이 중요하고 3렙이후부터는 레오나가 무조건 유리하다.

20. 갈리오 무조건 우리 원딜보다 앞포지션을 잡아서 갈리오에게 2인도발을 당하지 않는게 중요하다. 도발을 모으고 있으면 스턴을 먹여서 저지해주고 앞열싸움을 유도하면 당연히 레오나가 더 단단하기 때문에 우위를 점할 수 있고 6레벨 이후는 더더욱 레오나에게 유리하나 문제는 도발 풀차지+점멸을 통한 초반 갱호응이 너무나 좋기 때문에 상대 정글위치를 수시로 체크하자. 그리고 항상 갈리오의 도발을 원딜이 맞으면 진다는 생각으로 플레이하면 쉽게 게임을 풀어나갈 수 있다.

21. 제라스 장거리 포킹챔피언이다. 라인을 필연적으로 미친 듯이 밀리겠지만 이녀석은 갱면역이 없다. 6렙전에 갱불러서 한번 따주고나면 6렙이후 궁 사거리가 제라스 스킬 뺨치기 때문에 압살할 수 있다.

22. 타릭 까다롭다. 타릭과 2대2 라인전은 레오나가 먼저 물면 지는경우가 많고 6레벨 궁극기의 한타기여도가 넘사벽으로 좋기 때문에 왠만하면 먼저 물지말고 라인을 반반 가져간다는 느낌으로 하자. 미드와 강가를 수시로 체크해서 다른라인에 개입해서 풀어줄 생각을 하는편이 좋다.

23. 니코 견제할려고 들어오면 물어서 죽여라. 물몸이라 물리면 바로 죽고 궁 배워도 서포터라 아프지도 않고 cc는 레오나가 더 강력하다. 물몸 서포터 상대한다 생각하고 편하게 플레이하자

24. 브랜드 패시브 너프로 잘 보이지 않는다. 이녀석은 제라스처럼 거리를 아예 안주는 챔피언은 아닌데 문제가 딜이 너무 강해서 브랜드를 물어죽이고나면 우리 원딜이 죽어있는 경우가 태반이다. 브랜드 w가 빠지는걸 보고 e로 들어가서 싸우던지 아니면 갱으로 풀어줘야한다.

25. 샤코 1렙 강가부시에 박스작업을 통해서 이득을 보려는 샤코가 대부분이다. 꼭 바텀 강가쪽 부시를 체크해주고 라인전 중에도 부시에 들어가지말자. 레오나가 단단하니까 몸으로 지워보려고 시도하다가 피가 미친 듯이 빠진 레오나를 볼 수 있다. 핑와 많이 들고 다니고 라인전때 굳이 싸워줄 필요 없다. 먼저 e로 들어가서 싸우지말고 반반만 가져가도 라인전에서 이득보지못한 샤코는 힘이 급속도로 빠지기 때문에 중반타이밍에 레오나가 더 활약하면 된다.

26. 탐켄치 이제 삼켜서 아군을 세이브할라고 쳐도 이속이 느려져서 힘들어졌다. 너프먹은 이후로 서포터로 나오는걸 본 적이 없는데 서포터로 나오면 그냥 탐켄치 점사해서 물어죽이고 정글불러서 혼자남은 원딜 다이브치는게 제일 좋다.

27. 브라움 통상적으로 브라움과 2대2싸움은 레오나가 지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원딜 센스가 좋다면 방패를 피해서 딜을 넣는 등의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에 의외로 할만하다. 그러나 어차피 브라움은 수비적인 챔피언이고 레오나는 로밍으로 풀어서 다른라인에 영향력을 개입하는 것이 이득일 때가 많다. 개인적으로 플레2~4구간에 상대 브라움+라인클리어가 그다지 좋지 않은 원딜 조합일 때 나는 포식자+선기동신으로 미드랑 정글에 힘을 실어줘서 게임을 풀어나가곤 했는데 이런 플레이가 승률이 꽤 좋았다.

28. 마오카이 묘목 너프이후 만나본적이 없는데 앞열 2대2싸움하면 레오나가 당연히 이기지 않을까 싶다.

29. 유미 판정이 좀 웃긴게 평타쳐서 패시브로 실드받고 원딜한테 주는 플레이를 할려고 할텐데 레오나가 이때 유미한테 e를 물면 유미는 w로 상대 원딜한테 붙으러갈텐데 거기에 레오나가 빨려들어간다. 그럼 자연스럽게 스턴을 원딜한테 꽂게 되고 타게팅이된 상대 원딜은 후두려맞는 장면을 보기 쉽다. 갱면역도 안좋고 갱호응도 안좋은 이상한 챔피언. 그냥 보이면 물어죽이자

30. 베이가 보통 베이가 서폿으로 오는 사람중에서 사건의 지평선 잘 쓰는 사람을 못봤다. 무리하게 들어가다가 사건의 지평선으로 스턴맞아서 qw 콤보맞는것만 조심하고 1렙 쿨이 18초나 되기 때문에 일부러 한번 물어서 사건의 지평선 한번 빼주고 다시 e로 진입해서 물어죽여도 되고 6렙까지 기다렸다가 궁극기로 죽여도 되고 다양한 방법이 있다.

31. 쉔 1렙 도발을 찍은 쉔은 상당히 강력하다. 그부분을 조심해야하고 w가 평타무시라 q스턴이 들어가질 않는다. 결계쿨과 도발 모두 1렙 18초로 레오나보다 길다는 점을 가지고 스킬을 한번 빼고 싸우거나 아니면 6렙까지 기다렸다가 싸워도 괜찮다. w에 q스턴을 낭비하는 플레이를 조심해주고 도발에 맞지 않도록 유의하자.

32. 뽀삐 w 결계에 레오나 e가 튕겨나간다는 점, 벽꿍을 맞으면 진다는 점 이 두가지만 명심하고 2대2 앞열싸움은 벽꿍을 맞지 않았다면 레오나가 유리하고 6렙이후 킬각을 잡기 쉽다. 보통 뽀삐를 레오나 상대로 뽑는다는건 e를 튕겨내서 원딜을 지키겠다는건데 라인전을 반반만 가져가도 중반 이후 레오나가 더 영향력을 행사하기 좋다는점을 알아두자.


4. 유리한 상황에서 라인전 이후의 운영

  1. 정석적인 뼈대는 다음과 같다. 라인전에서 먼저 상대 타워를 깬 직후 용 섭취. 우리 피가 많지 않거나 정글러가 위쪽에 있다던가 하는 등의 이유로 용을 먹기 여의치 않다면 집을 가서탑과 라인스왑. 이후 서포터와 정글이 전령과 상대 위쪽 캠프 시야를 먹어주고 상대 탑이 혼자 있다면 3인 다이브, 상대도 스왑했다면 그대로 라인전을 이어가 압박해서 상대 탑1차를 깨준다. 이후 전령섭취. 미드에 전령풀고 미드 1차포탑 철거. 바텀 1차타워가 철거 되었을 때 나머지 탑미드가 깨지는 속도가 굉장히 빠른 이유가 바로 이러한 운영에서 나오게 되는데 그래서 롤이 바텀게임이라고 종종 말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렇게 상대 1차를 전부 철거 하고 나면 이제 보통 원딜이 미드를 서고 탑과 미드는 사이드 미니언을 먹게 되고 서포터는 상대 정글에 와드를 박고 렌즈로 지우는 플레이를 통해서 아군이 상대 정글캠프를 빼먹어 글골차이를 벌리고 짤라먹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이후 조합에 의해서 플레이 스타일이 결정되는데 대략 몇가지 양상이 나타난다.

  1. 전라인이 다 잘큰 경우 1/3/1 운영으로 전라인을 압박하면서 타워를 철거한다

  2. 우리팀에 스플릿을 하는 챔피언이 잘 큰 경우 사이드라인을 몰아주고 나머지 4명은 반대편 사이드를 밀면서 4대5 혹은 4대4 대치를 해주고 우리팀 스플릿을 하는 챔피언이 타워를 밀어이득을 보게끔 버틴다.

  3. 우리팀 누커가 잘 큰 경우 핑와와 와드로 상대 정글 시야를 장악하고 부수적으로 짤라먹기를 계속 해서 성장차이와 인원수 차이를 벌려서 타워나 오브젝트 이득을 본다

  4. 포킹조합으로 팀이 잘 큰 경우 주요 오브젝트나 타워농성을 실시해 5대5 대치상황을 만들고 피를 충분히 깎은 뒤 한타를 하거나 상대팀을 몰아내 오브젝트나 타워를 포기하게 만든다.

  이 정도의 플레이가 나오는데 여기서 이제 실수하면 소위 말하는 비빔밥이 완성된다.

  1. 1/3/1 운영 중 사이드에서 우리팀이 죽거나 미드의 세명이 강제이니시 등으로 물려죽어 운영의 흐름이 깨지거나 심한 경우 오브젝트를 뺏긴다. 보통 상대편에 트페, 오른, 사이온, 헤카림, 람머스 등 이니시가 좋거나 이니시가 좋은 챔피언이 있을 경우 자주 발생한다. - 이 경우 131을 해서 짤리는것보다는 라인만 밀고 상대 정글 빼먹다가 중요 오브젝트를 두고 5대5한타를 하는 편이 더 좋다.

  2. 스플릿하는 한명이 나머지 4명의 위치보다 라인을 깊숙이 밀어서 다수의 인원에게 죽게 되고 나머지 4명이 그사이 다른 이득을 전혀 보지 못해 나머지 4명은 이득도 못보고 뭐하냐며 정치질이 발생하는 경우. 혹은 나머지 4명이 5대4로 싸우고 전멸하게 되어 주요 오브젝트를 뺏기고 왜 합류하지 않았냐며 정치질이 발생하는 경우 -베스트는 4명이 물리지 않거나 스플릿하는 한명이 반대편 사이드를 미는 4명의 위치를 보고 적절한 속도로 밀어주는 등의 조절이 필요하지만 솔랭에서, 플레 이하구간은 이런걸 잘 신경쓰지 못한다.

  3. 빠르게 짤라먹었어야 했으나 그러지 못해 오히려 역으로 합류한 상대편 아군들에게 짤리는 경우 - 이건 판단을 잘못한 누커쪽의 문제거나 혹은 시야를 제대로 먹고 지웠는지 확인하지 않아서 발생한 문제이므로 누커가 잘하던지 아니면 서포터가 시야를 잘 지우고 먹어야한다.

  4. 5대5 대치를 하나 상대방도 라인클리어가 좋아서 타워는 부시지 못하고 오히려 상대방에게 성장할 시간을 줘버리거나 혹은 상대의 이니시에 물려 5대5싸움에서 패배하는 경우 - 5대5 대치상황에서 타워를 밀어 이득을 취할 수 없다면 포기하고 마저 사이드 먹고 정글 빼먹는 플레이를 계속 하는 것이 낫다.


  5. 불리한 상황에서 라인전 운영

  우리 타워가 먼저 깨졌을 때 두 가지 상황에서 선택할 수 있다. 상대 바텀은 귀환 후 미드나 탑으로 달릴텐데 이를 무시하고 최대한 바텀을 빠르게 밀면서 우리 미드, 탑이 버텨주길 기도하거나 아니면 상대 바텀을 따라가서 라인전을 하는 방법이 있다. 그 와중에 서포터는 강가 쪽 살아있는 오브젝트, 우리정글에 시야를 박아서 들어오는 상대팀을 짜르거나 오브젝트를 먹으려는 상대팀을 견제해 상대방의 성장을 최대한 늦춰야 한다. 또한 상대방이 탑과 바텀이 스왑해서 우리 탑1차를 압박하는데 상대정글이 탑을 봐주지 않거나 시야를 대충 먹어놨다면 역으로 우리 바텀과 정글이 탑으로 올라가서 탑라이너와 함께 넷이서 상대 원딜, 서폿을 죽이고 탑1차를 가져가고 전령을 빼먹는 전략을 선택할 수도 있는다. 이때 유의할 점은 상대 바텀이 2차를 부수도록 내버려두지 않게 빨리 우리 탑 라이너를 바텀으로 보내거나 미드보고 미드라인을 빠르게 밀어놓고 바텀 2차를 봐달라고 하는 것이다. 이렇게 시간을 벌어서 성장차이를 메우고 위에서 적어놨던 중반 이후 운영에 상대방의 실수를 캐치해서 상대팀을 따라잡는 노력이 필요하다.


  6. 티어를 올리는 소소한 팁

  1. 정치질이 싫다면 픽창에서 협박해보자. - 나는 종종 픽창에서 정치질하면 바로 우물에 다이브한다고 협박한적이 있었는데 대부분 이렇게 게임을 시작하면 다들 정치보단 게임을 더 열심히 하는 경향이 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질을 한다면 정말로 우물에 다이브하지말고 차단박고 게임을 하자.

  2. 다양한 챔피언을 플레이해보자. - 레오나만 하다보면 원딜의 마음을 모를 수 있다. 소라카같은 챔피언을 하면 옆에서 날아오는 헤카림이나 녹턴의 무서움을 알고 왜 원딜 옆을 지켜야하는지 알 수 있다. 또 다른 챔피언의 숙련도나 스킬 쿨타임, 자잘한 패시브, 지속효과 등을 몸소 체감할 수 있어 상대할 때 도움이 된다.

  3. 서포터라면 꼭 정글을 플레이해보자. - 다이아를 찍기 며칠 전 자유랭으로 정글을 수십판 돌아봤는데 이게 상대 정글 위치, 갱각, 오브젝트 섭취 타이밍 등 다양한 방면에서 서포터에게 도움을 준다. 맵리향상부터 전반적인 운영까지 뇌지컬쪽이 발달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글을 잘 못써서 이런식으로 정리해봤는데 레오나를 플레이하는 유저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이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레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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