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우스가 월즈에서도, EWC에서도,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준 거 알고, 귀여운 막내인 것도 맞아. 솔직히 이번 월즈 우승 보면서 나도 제오페구케 유지를 원하던 팬 중 하나이기도 하고.
근데 생각해봐. 23년 티원을 그렇게 두들겨패던 젠지의 탑이 도란이고 이번년도 써머 젠지 꺾고 우승한 것도 도란이야. 물론 월즈에서는 많이 아쉬웠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우리는 LCK에서 많이 아쉬웠잖아. 반대로 생각하면 우리를 23년에 괴롭혔던 탑라이너를 우리팀으로 데려온 거고.
LCK의 도란, 월즈의 티원 이 둘을 긍정적으로 섞어보자.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뭐하냐 이미 로스터는 결정났는데
그리고 도란도 난 좋다고 봄. 일단 게임을 하려면 팀원끼리의 사이가 좋아야 하는데 도란도 페이커 좋아하고, 케리아랑도 친하고 도란이라는 사람 자체가 난 재미있는 선수라고 생각하거든. 지금 티원 분위기 어때? 가족같고 재미있고 그러잖아 도란도 여기에 녹아드는 건 시간문제라고 봐.
도란의 실수? 오창섭이 정상화 해주면 되고 이즈궁마유시가 다때려부숴서 상쇄시키면 돼. 무엇보다 우리에겐 대상혁이 있잖아. 우리에게 부족했던 LCK 파워를 도란이 채워줄 거라고 믿고서 응원을 해보는 게 좋을 거 같아.
Goodbye ZOFGK, Welcome DOFGK. T1 Doran T1 Oner T1 Faker T1 Gumayusi T1 Ker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