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바로 고스트
고스트가 LCK에서 별다른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을 때
절대로 회생이 불가하다가 생각돼서 그저 그렇게 잊혀지고 은퇴하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을 때
담원에서 갑자기 고스트를 데려왔을 때에도 믿지 못했음
그 당시 여론은 매우 부정적이었음
보여준 건 충격적인 데스였으니까
하지만 고스트는 마치 자신이 많은 데스를 하는 것을 의식했는지
‘많이 죽는 게 흠이라면 안 죽으면 된다’고 생각했는지 그냥 타워에서 버티기를 시전했음
근데 그게 활동적인 베릴을 만나서 고스트가 버티는 동안 베릴이 돌아다녀서 라인을 개입하는 게 먹혔음
이때부터 고스트의 평가가 달라졌고 옵붕이도 달라지게 되었음
하위권 선수들이어도 할 수 있구나
그래서 옵붕이는 잊혀져가는 선수들을 보면서 다음 고스트가 누가 될지 궁금하기도 함
난 그게 태윤이었으면 좋겠어
난 아직 포기 안 했다
